휴일같은 사랑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지친 어깨 너머로 찾아온 그대
그대는 나보다 더 지친 눈빛으로 다가와서
하늘을 베개 삼아 하늘에게 말했다
그대로 있는 여기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말해
그대를 바라보니 마음은 동요로 물결쳐졌고
다가가서 손을 내밀었다
내 손을 잡고 일어나는 그대
나는 그 눈빛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살아보았는가
살아보고 있는가
정말로 휴식같은 휴일
휴일같은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
그런 내가 알고있는 사랑은 이제 오고
그대에게 전해지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는데
그대 내 손을 잡고 일어나던 그때를 기억하는가
지친 두 어깨 휴식을 품어 드리고
휴일같은 사랑으로 물들여서
이제는 휴식같은 시간속으로 같이 같이 들어 가보자
사랑 노래 느끼며 따스한 손되어서
이불속에서 눈을 뜨면
그대 어깨에 내가 있어
휴식같은 사랑 나라로 간다
속삭이는 사랑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뜨거운 사랑으로 하나되는
휴일같은 사랑 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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