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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인광 배대진선생님과 태삼

만년지기 우근 2008. 12. 15. 23:30

 

 아산에서 처음뵙는 인광 배대진선생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솟대가 11월 마지막 노을로 빛나고 솟대를 비추고 있다.

 양심건국이라는 양심은 우리에게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태삼 열매를 3년동안 숙성시킨 열매즙으로 놋그릇으로 오랫만에 마셔본다.

물론 태삼 열매즙은 처음 맛을 보았다.

국립종자원에서 태삼으로 명명받기까지 3번을 실패를 하시고 4번째 성공하셨다고 한다.

사업과는 무관해 보이시는 인광 배대진선생님 지금 사업은 전적으로

아들이신 배정원사장님께서 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천안 인광 배대진선생님과 태삼

                                                       우근 김  정  희

 

11월 30일 11월 마지막 날.

오후 1시30분쯤 출발을해서 아산으로 간다.

운전대를 바꾸어서 내가 운전을 하고 갔다.

어디를 가는지 무엇때문에 가는지 묻지 않았다.

감나무에 감 한개가 달려있다.

겨울이 오는 소리가 소롯 소롯하게 들린다.

겨울이 오면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해줄 사람이 찾아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개의 감을 디카에 담았다.

차2대가 서울에서 움직였고 사람들이 많다.

 

천안 인광배대진 선생님댁에 도착할 무렵 나는 누구를 찾아가느냐고 물었다.

토종 선인장을 키우시는 인광 배대진선생님을 뵈러 간다는 거다.

나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인연이란 이렇게 때가 이르러야 만나는가 보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만나는 법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옷을 벗어버린 나무들이 자신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추운 겨울을 당당하게 맞이한다.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추운 겨울 마지막 남은 감 하나가 혹여 내가 아닐련지.

 

태삼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토종 손바닥 선인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빠알간 선인장 열매는 화자리에서 활활 타오르고 인광 배대진 선생님과 첫 만남은

그렇게 익어갔다.

저녁을 먹으면서 앞에 앉아 계시던 노문영선생님과 한잔 술이 들어가고 아산에서의 밤은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로 노래방을 대신하고 시인의 시 한수는 황진이를 대신했다.

겨울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인광 배대진선생님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처음 만나는 분들이 인광 배대진 선생님 댁으로 들어간다.

 솟대가 보이고 돌탑들이 겨울인사를 한다.

 이름으로 삼은 아무나 쓰는게 아리라는 걸 알고 있지만 토종 선인장의 이름은 태삼이였다.

 한글이름으로도 태삼이라는 이름은 보통 이름이 아니라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디카에 그렇게 담아보고 싶었던 감나무에 남은 하나의 감을 11월 마지막 날 담았다.

내 소원도 함께 이루워 지기를 바라면서 디카에 담았다.

내 마음도 이제는 즐겁고 기쁜것만 간직하는 앨범으로 바뀌었다.

어차피 살아가는데 기쁜 우리만 남아있기를 바란다.

그래야 기쁜 사람만 나타날 것을 잘 안다.

 추워 추워 새 둥지에 들어가면 따스할 것 같아.

은행잎 이불이 이 추운 겨울을 녹여줄 수 있을까?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모과를 보면서 우리에게 무엇인가 제시한다.

 저녁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오는 길.

오늘 보아도 배대진선생님 미소가 향그럽다.

 인사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인사를 하시는 모습이다.

 

 

 

 

 

이글을 늦게 올리게 된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다.

그동안 배대진 선생님을 두번이나 만났다.

그리고 나에게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만난 다음날이면 꼭 전화를 주셔서 감동을 진하게 안겨 주셨다.

 

태삼은 한국보다는 일본으로 수출이 많이 된다고 한다.

아픈 아빠에게 태삼을 드시게 하라고 샘플로 주셨는데 나는 전교수님과 반반 나누워서

지금 내가 먹어보고 있다.

인광 배대진 선생님께서 보여주시는 인간미에 언제나 다시 찾아가서 선생님께서

주시는 만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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