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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대불사 부처님 진신사리 대법회 가는 길

만년지기 우근 2010. 4. 3. 13:35

 

 

 

 

 

강화도 대불사 부처님 진신사리 대법회 가는 길

                                                              우근 김  정  희

 

부처님 진신사리를 대불사에서 볼 수 있다면 나는 얼마나 행운아 인가.

우리나라에서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는곳 적멸보궁으로 양산 통도사, 태백산 정암사,사자산  법흥사를

새해 성지순례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 이번에 회암큰스님께서 미얀마에서 부처님진신사리를 모셔와 4군데 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다고 한다.

도혜스님 번을 준비하시느라 밤을 새어버리시고 나도 1시간밖에 못잤다.

21세기는 제2의 르네상스시대가 도래한다고 하는데 물질문명의 시대에서 다시 정신문화의 시대로 가고 있다.

사람이란 생로병사로 살다가 가는게 인생이다.

다들 천년 만년 살 수 있을 것처럼 살아가지만 찰라라는 표현을 하는 불교의 의미를 조금씩 깨달아가는 나이가 되었는지

아니면 지천명에 들어 서보니 나도 이제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

어떤 사건을 보면서 보이는 그대로만 느끼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자신의 관점에서만 세상을 바라다 보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도혜스님께서 직접 쓰시고 그리시는 번과 컴시대에 맞추어서 현대화한 번에서 느끼는게 다르다.

대법회 날 새벽을 깨우면서 강화도에 바람은 얼마나 불어올까.

황청나루터는 바다라는 표현보다는 강을 바라다 보는것 같다.

삼면이 바다로 쌓여있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기만하면 북한에서한게 아닌지 사람들을 아니 나이들어 연만하신 분들은 먼저 그렇게 생각한다.

연평도에서 일어난 사고로 제일 먼저 북에서 했을거라는 도혜스님 말씀이다.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봉안 대법회를 가는 강화도 외포리행 버스를 타고서도 그 이야기를 했다.

나는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으로 아무것도 모른다.

나의 관점은 다르다.

누가 진실을 알까.

하늘은 보았을 것이고 바람도 보았을 것이고 바다는 알 것이다.

온 국민의 시각을 가려버리는 사건으로 또 한번 가슴이 아프다.

글이란 그때 느끼는 그대로를 써야하는데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렀다.

나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느낀다.

나보다는 사진이 그대로 있으니까.

디카로 보여지는 사진이 어쩌면 나의 일기이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대불사 모셔진다는 게 우선 나에게는 행운이라 생각한다.

절이 적어서 분명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가보니 정말로 그랬다.

그래서 시간이 흘러가더라도 사진 모두를 꼼꼼하게 올릴것이다.

  

 

내 차가 없다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구지 말로 표현한다면 죽고 싶다

시간을 길바닥에서 버려야 하기때문이고 추위를 싫어하는 나는 더 그렇다

 

 

토요일이라 외포리 가는 첫차의 출발시간은 5시 40분 버스다

늦어서 2번째 버스를 탔다

 

 

신촌에서 외포리까지 요금은 \5,400원이다

도혜스님께서 차표를 2장 샀다

 

 

시간표이다

 

 

강화도에서 출발하면서 8시10분에 외포리에 도착하니까

8시까지 외포리로 마중나오라는 전화를 했다

내려보니 차는 보이지 않았다

다시 한번 차가 없는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아침 외포항은 구름이 끼어있었고 바람이 불어와서 차다

 

 

번을 들고 황청포구쪽으로 걸어가고 계시는 도혜스님을 찍었다

밀가루가 없으니 가게에서 밀가루를 사라는 혜정스님 말씀에 가게에 들어가서 밀가루를 사서 나오니

스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몇발자욱 걸어가니 차가 내앞에 선다

도혜스님이 차에 타고 계신다

외포리에는 택시도 없었다

 

 

대불사에 도착을해서 부처님 앞에 놓인 노란 장미꽃과 안개꽃을 찍었다

사진으로보니 아름다운 향기가 난다

 

 

도혜스님께서 직접쓰신 번들을 달고 계신다

 

 

대불사에서 번을 사서 밖에 걸려진 풍경이다

 

 

대불사에서 황청포구쪽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번들이 바람을 타고 춤을 춘다

 

 

대불사를 지키는 무상이다

풀어 놓으면 산으로 올라가서 꿩사냥도 해온단다

 

 

무상이 아기의 모습이다

1월에 갔을때는 없었다

 

 

도혜스님께서 번을 걸고 계신다

나도 시다를 했는데 이런 걸 해보는 건 처음이다

 

 

비구스님께서 나무에 올라가셔서 번을 단 끈을 나무가지위에 매고 계신다

외포리에 차를 가지고 나오셨는데 얼굴 인사만 해서 스님 법명은 모른다

 

 

고추끈을 들고 계신 도혜스님과 대불사 주지스님이신 혜정스님 모습이다

 

 

나무들이 쌓여진건 건물하나가 어제 헐렸다고 한다

황청 길공사 현장 모습들이다

 

 

오방내외안위지신 5개의 번들을 바라다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강화도가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어 강화군이 되었다

군수님께서 아침 일찍 찾아오셔서 혜정스님과 말씀을 나누시고 떠나셨다

 

 

낮달같은 해가 떠있는 모습이다

 

 

잿빛 하늘에 끼인 구름에 모습을 감추고 있는 해를 본다

 

 

회암큰스님께서 도착을하시고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봉안 대법회가 시작되었다

 

 

주지스님인 혜정스님은 오른쪽이다

 

 

옴이라고 쓰여진 하얀색 종이안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있다

 

 

회암큰스님앞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의 풍경이다

 

 

도혜스님께서 직접쓰고 그리신 화려한 번들을 보면서 나는 기운을 느낀다

 

 

부처님진신사리와 오색실이 보이고 노랑색 장미꽃이 보인다

 

 

고이 달인 향물과팥 그리고 붓과 솔잎이 보인다

 

 

왼쪽으로  주지스님 혜정스님 옆에 회암큰스님이시다

강화도 센 바람은 어디에서 불고 있는지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봉안 대법회를 축하라도 하는지

바람은 잠잠하여 불지 않았다.

대불사의 현관문을 열어 놓았는데도 춥지 않았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화도 황청포구 국수산 대불사

주지 : 혜정스님 

주소 :인천시 내가면 황청리 835-3번지 황청포구위

손전화 : 010 -5719 -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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