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철새는 을숙도로 가라

만년지기 우근 2010. 5. 15. 10:04

철새는 을숙도로 가라

                                        우근 김  정  희

 

세상은 컴퓨터로 얼마나 바뀌었는가

가장 바뀌지 않는 곳

어디인가

밀실 정치

탁상 정치

정치 권력이 있는 그곳

정의를 부르짖으면서

정의가 없는곳

쓰레기들 보다 더 냄새나는 곳

정치가

정치인 들

그곳의 물은 검정색

아무도 살 수 없는 곳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종로가 정치1번가 인가

더러운 철새는 천연기념물이여서

부정선거를 해도

철새는 물러가라

노랑당이 민주당이냐

철새는 떠나라

텃새와 철새는 다르다

사람 피나 빨아 처먹는 벌레들

마치 모기같은 존재다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정치가가 없는 세상은 없다

청춘들이여

선거해야 한다

참여해야 한다

더럽다고 모른채 한다고

없어지는게 아니다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방관하지 말자

419도, 518도 한 우리다

이제는 불타는 정의가 이겨야 한다

법때문에 잘못된 사람들이 없어야 한다

철밥통들 누가 먹여 살리는지 알아야 한다

아니

보여 주어야 한다

우리가 먹여 살린다

우리가 하늘이다

아니

내가 내 한표가 말한다

하늘이야 하늘

투표로 보여 주어야 한다

투표소 안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가

양심이 살아 있다면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자신들의 주장이 있다면

주권이 있다면

놀지말고 행사하자

바꾸자

더러운 세상

우리가 바꾸어야 한다

더러운 세상

철새는 철새 도래지로

가라 가거라

즉시 떠나라

양심은 하늘로 보내고 없느냐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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