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마당

할머니를 엄마라 부르는 초록이 서명부탁드립니다

만년지기 우근 2011. 3. 6. 07:31

초록이 서명하러가기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104076#

서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서명으로 초록이 모금진행을 부탁드립니다.

500명 서명중 현재336명입니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환경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초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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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는 웃는 모습이 예쁜 아이다. 그러나 그 웃음 한켠에는 약간의 그늘이 있다. 외가에서 태어난 지 14일 만에 초록이는 할머니 품으로 왔다. 태어나자마자 조부모님의 손에 맡겨져 키워 진 것. 초록이 아빠는 가끔씩 전화를 할 뿐 왕래가 거의 없다. 부모님이 늘 그리운 초록이는 가끔씩 할머니를 “엄마”, 할아버지를 “아빠” 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맞벌이를 위해 초록이를 맡겼다가 이혼을 하게 되면서 조부모님 손에서 자라게 되었다. 초록이는 엄마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나마 아빠 얼굴도 일 년에 두어 차례 보는 정도다.

엄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 아이

“할머니가 엄마에요?”
이런 사정으로 초록이는 한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엄마, 아빠라고 불렀다.
처음 초록이를 받아들고 할아버지는 늦둥이 사랑에 푹 빠졌다. 젖병을 소독하고 기저귀를 갈아주는 일은 할아버지의 몫이 되었다. 초록이를 위해 일도 열심히 하셨지만 지금은 노인성 질환으로 별 소득이 없다. 할아버지는 허리디스크와 무릎관절염으로 매일같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할머니도 2009년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았다.

환경이 열악해도 웃음을 잃지 않는 가족

초록이네 가족은 10년 넘게 사글세 생활을 하고 있다. 햇볕 한 줌 잘 들어오지 않는 눅눅한 집이다. 벽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고 환기가 잘 안되어 담배 냄새가 잔뜩 배어 있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겨울에도 냉방으로 지내기 일쑤다. 조부모님은 초록이가 씻을 때만 잠깐 기름보일러를 돌린다.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현재 초록이네 가족 중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국가에서 지급되는 적은 생계비로 생활을 꾸려가야 한다. 초록이 아빠가 유일한 자녀인데 거의 연락 두절 상태니 소소한 용돈조차 기대하기 어렵다.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초록이는 조부모에게만 의지해 어리광을 부린다. 초록이가 울기라도 하면 할머니 마음은 너무 아프다. 어린 아이라 그런지 조금만 서러움을 느껴도 슬픈 눈물을 흘린다.

어려운 환경, 그러나 함께 살아가는 법

할머니, 할아버지는 초록이가 마음 다치지 않도록 평소에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두 분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초록이에게는 천진한 시골 아이 분위기가 풍긴다. 온 가족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나 주거 환경이 너무 열악해 다들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

특히 초록이는 어린 아이라 면역력이 약하다. 할머니의 소원은 깨끗하게 도배를 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갖추는 일이다. 아주 작은 집이라도 청결한 환경 속에서 어린 초록이를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 봄, 초록이네 가족이 따스한 햇살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초록이네(전북 정읍)에게 도움을 주길 원하시는 분들은 월드비전(☎ 02-2078-7000)으로 연락주세요.
※ 월드비전은 아동보호정책에 의거하여 아동의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합니다.

엄진옥 기자 닫기
이 청원에 서명합니다|336명 서명

 

 

 

서명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현재336명입니다.

500명 서명이 채워지지 않으면 모금진행이 어렵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는 초록이네 (가명) 부디 모금청원 이루워질 수 있게 서명에 동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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