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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맛집] 단골 집 국수리 장수 옻닭으로 여름은 가라

만년지기 우근 2011. 6. 20. 06:00

 

 

[경기도 양평 맛집] 단골집 양평 국수리 장수 옻닭집의 친환경 밥상

                                                                                                             우근 김  정  희

 

지치고 힘들면 나는 경기도 양평 장수옻닭집을 생각 해 낸다.

어느때 가 보아도 항상 그날 오시는 손님 예약밖에는 안받는다.

미리 예약을 하는게 더 좋다.

하루전에 나물들을 많이 먹고 싶다고 하면 산에 올라가셔서 그날 그날 밥상에 오르는 산나물을 뜯어 오신다.

양평에 갔다가 장수옻닭집으로 친구가 전화를 했다.

사람이 4명인데 옻닭이 3개 밖에 없다고 한다.

내가 전화를 바꾸라고 했다.

몇년전 목소리여도 항상 내 목소리는 잊지 않는다.

3마리여도 준비를 부탁했다.

다시 전화가 온다.

찾아보니 한마리가 더 있다고 한다.

나는 너무나 오랜 단골이여서 그냥 친구집에 오랫만에 들리는 것 처럼 대해 주신다.

 

임산부가 먹어도 된다는 옻닭으로 인연이 되어서 나도 이집에 단골이 되었다.

양평에는 우선 일각 큰스님께서 이집을 추처하셨다.

우리집 절에 계셨던 스님과도 여러번 같이 갔었다.

장수옻닭집에는 항상 예약해야 한다.

그래야 더 맛있는 옻닭을 정성들여서 끓여 내 오신다.

사장님께서는 일요일 교회를 다니신다.

어느해 일요일 옻닭을 꼭 먹고 싶다는 선생님을 모시고 가야 하는데

전화를 해 보니 교회에서 예배를 보신다.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양평에는 여러 맛집이 많이 있다.

전국에서 유명한 맛집을 나도 다 먹어 보았지만 나는 양평에 가면 장수옻닭으로 정한다.

장수옻닭이 어찌 나오는지 한번 그 밥상속으로 들어가 보자.

 

 

 

장수옻닭으로 나오는 닭은 이렇게 한사람분씩 따로 따로 나온다.

나는 오늘도 고기를 다 먹지 못했다.

고기는 맨 나중에 나온다.

 

 

항상 그날 그날 쌈채소를 밭이나 산에서 사장님께서 직접 채취 해 오신다.

이것은 한참 먹다가 찍은 사진이다.

 

 

국수리에는 천변을 지금 개발하고 있다.

천변 개발전에는 천변으로 갖가지 야채들과 먹거리가 자라고 있었다.

내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가서 따오면 되었다.

나는 그것이 너무나 좋아서 장수옻닭집에 단골이 되었다.

 

 

한련초가 피어 있는 소박한 쌈은 화려하고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쌈으로 변한다.

4명이서 같이 갔는데 친구와 같은 일을 하는 고향 선후배지간이지만 나는 처음이였다.

이 친구는 옻닭을 먹으면서 이런집을 소개시켜주어서 고맙다는 소리를 몇번이나 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맛있게 먹는 것도 얼마나 보기에 좋았는지 모른다. 

 

 

김치도 얼마나 보기 좋게 나왔는지 모른다.

 

 

다섯가지 김치가 한그릇으로 담겨져서 나오는데 한참 먹다가 사진으로 담았다.

 

 

구슬땀을 흘리면서 오랫만에 옻닭 국물을 다 마시고 또 리필을 했다.

그래서 오늘은 닭은 남겼다.

 

 

 

 

처음으로 나오는 된장, 고추장,마늘장아찌이다.

 

 

쌈부터 먹고 난뒤에 옻닭이 나온다.

나는 개인적으로 장수옻닭 쌈은 많이 많이 배가 부르게 먹는다.

우선 싱싱해서이고 그날 그날 산야초를 직접 산에 가셔서 따오시는 사장님을 잘 알기 때문이다.

옻술을 이날 3병을 마셨다.

운전수 빼놓고 마셨는데 한병에 \5,000이다.

 

이날은 손님이 많은 관계로 이방에는 차림표가 없었다.

그래서 차림표는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예약하시면서 물으셨으면 한다.

장수옻닭은 강추 !!!한다.

 

장수 옻닭

예약은 필수입니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복포리 462 - 2

전화 : 031 - 772 - 7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