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세상이 다 그렇지 뭐

만년지기 우근 2011. 7. 24. 23:59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우근 김  정  희

 

사람이 뭐가 그러는지 몰라

오늘은 그래

내일은 어때

항상 오늘만 존재하는 사람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고

미래는 없고 과거도 없다

 

아무리 그렇게 살아야 해

물으면 말한다

내일은 해가 뜨는지 모른다

사람은 오늘을 살아야 한다

왜 시간이 오늘만 있으니까

하지만

과거는 없어

미래도 없어

현재만 있어

머리 조아리는 사람들

그 야그는 아니지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할까

사람이 사람을 알고 느끼고

또 사랑하는 건

바로

이순신장군 백의종군 했다

바로

내 죽음을 알리지마라 다

바로

오늘이 무엇이라도 살아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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