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간에게 묻는다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문득 시간에게 물어 보아
시간아
나는 뭐니?
시간이 나에게 묻는다
너는 뭐니?
어느날 문득 나에게 물어 본다
시간아
너 지금 뭐니?
시간이 나에게 묻는다
나는 뭐니?
단 한번도 같은 시간은 없다
단 한번도 같은 나는 없다
시간이 가는대로
시간이 흐르는 대로
흘러 흘러서 가다보면
인생 그게 뭔지 알까 몰라
인생 그것이 뭔지 물을지 몰라
아는게 있다고
아는게 없다고
그래 그래
그게 바로 인생이야
고개 끄덕이면 될 걸
고개 끄덕이면 될 걸
'우근 창작 한마당 > 시 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천리 천사 (0) | 2011.07.31 |
---|---|
세상이 다 그렇지 뭐 (0) | 2011.07.24 |
[경북 안동] 칠계재의 밤 (0) | 2011.06.25 |
나를 위하여 (0) | 2011.06.22 |
꿈 (0) | 2011.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