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지기우근 김정희의
꿈꾸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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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강가에서 - 꿈꾸는 사랑 . 23
우근 김 정희
안개 피어 오르는
북한강 강가에서 보았지
어느 품 속에 있는 너는 보이지 않고
여기 홀로인 나를 보았지
봄과함께 올 넌
올 봄도 어느 품 속에 꿈꾸고 있겠지
나 어느 강물로 흘러갈까
너와 나 커피 향기에 젖어 들어
이 산장에 밤이 깊어갔던 날들
나 어느 꽃으로 피어야 너에게 갈까
안개는 피어 올라 나를 덮고
너만 내 앞에 세워 놓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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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 김정희님의 시집 꿈구는 사랑은
1-7부로 나뉘어져서 70편의 詩가 수록 되었다.
어느 詩 한 편 한 편이 다 주옥 같지만
특히나 어제 포스팅에서 소개한 <지워지지 않는 그림>과
오늘 소개하는 <북한강 강가에서>가 내 가슴에 싸아하게 와 닿는다.
북한강은 공연히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어느해 가을날 들른 북한강 두물머리가 내 마음 속에는 북한강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북한강이란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하여, 시인 김정희님의 詩 [북한강 강가에서]도 내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시인 김정희, 그녀 곁에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그 사람들이 아름다운 한 편의 詩라 한다.
그 사람들이 툭툭 던져 준 것을 받아 썼다고 한다.
살아 있는 詩의 씨알들이 가슴 속으로 들어와 떠나지 않는 점이다.
생명공학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그녀는 섬세하면서도 대범하고
또 한편으로는 한없이 여리면서도 정이 많아
퍼주기의 대명사라고 한다....시집 전문에서 인용>>
어제올린 글이 너무 마음에 덜차서 지인께 부탁드려서 다시 만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우근 김정희님의 가슴적셔주는 시집을
우리 이웃분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고민했습니다.
혹시라도 고운 시집에 흠집이라도 낼까싶어서요.
그래서 한 눈에 보이는 편집,,,,
바로 [꿈꾸는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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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원하시는 분은 우근님 블로그 방명록에 비밀로 댓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년말 년시 선물로 보내드린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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