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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맛집] 올해 마지막 꽃게찜 만대수산횟집

만년지기 우근 2011. 12. 12. 05:30

 

 

[충남 태안 맛집] 만대항에서 올해 마지막 꽃게찜을 먹어보니

                                                                                     우근 김  정  희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살다가 가고 싶다.

올해 마지막 잡아올린 꽃게찜을 먹는다고 주인장께서는 말씀하신다.

우리나라 삼면을 딸아이와 함께 걷고 있는 주현 권영금님이 무척 궁금하다.

울산으로 출장이 잡히지 않았다면 토요일이나 가보아야지 했는데

역시나 토요일에는 조사가 생겨서 갔다가 돌아올뻔 했다.

하늘이 그걸 알았는지 울산에서 올라오면서 가보고 싶었다.

 

먹고 싶은 걸 다 사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눈부신아침 주현 권영금님은 이제 내 마음을 알았는지 먹고 싶은 걸

부담감 없이 먹고 싶다고 한다.

딸아이도 그렇게 말했다.

만대항에 도착을 하니 내가 도대체 오늘 몇시간을 운전한거야.

원래 운전을 즐겨서 하지만 나이가 들었는지 피곤했다.

오랫만에 장거리를 혼자서 운전하기도 했다.

 

만대항에서 만대횟집 불이 켜져있다.

미리 예약을 했지만 오기전에 연락은 새까맣게 까먹었단다.

만대수산횟집에서 지는 저녁노을이 얼마나 눈부시게 아름다울까?

만대 수산횟집은 어마어마한 써비스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강추!!! 

 

 

내리자 마자 꽃게를 제일 먼저 담았다.

올해 마지막 꽃게라고 말한다.

다행이다.

전화로 먹고 싶은게 뭐냐고 물어 보니 꽃게가 먹고 싶다고 했다.

 

 

시간이 조금만 일찍 왔다면 이 석화를 먹고 싶었는데 ~~~.

자연산 석화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독살체험을 해보고 싶다.

바다가 좋은 나는 바다에서 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살고 있다.

바다같은 넓은 마음 하나가 어디에선가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꿈을 꾸고 있다.

 

 

만대횟집에서 금방차려져 나오는 반찬들을 보니 입이 딱 벌어진다.

접시도 다 도자기로 구운거라서 더욱더 좋았다.

 

 

와 ~~~아.

피조개는 어린시절부터 내가 아주 즐겨먹었다. 

어린시절 너무나 허약해서 피조개를 먹으면 피가 된다는 말에

나는 피조개의 맛을 알게 되었다.

하나만 주현친구가 먹고 딸래미는 안먹는다해서 3개를 다 먹었다.

맛있게 아주 겁나게 맛있다.

 

 

원래는 이 산낙지를 달라고 해야되겠다고 올라갔는데 나오는게

입이 딱 벌어져서 산낙지는 다음번에 먹기로 한다.

 

 

밤 늦은 시간에 아무도 없는 가게를 우리가 2층을 완전히 전세를 낸 것처럼 우리만 마음 편하게 잘먹었다.

 

 

바다가 바로 앞이다.

너무 너무나 싱싱하다.

만대회수산은 여러번 맛집으로 아주 유명한 집이였다.

유명해서 안가는 집이 있는데 만대횟집은 강추!!!

 

 

만대회수산 메뉴를 담아 보았다.

 

 

메뉴판도 담아 보았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나오는 만대수산은 바로 한국인 성격에 딱 맞는 집이다.

 

 

여행에서 맛집을 만나면 그 여행지는 바로 추천하는 명소가 된다.

태안을 생각하면 여러곳들이 많지만 만대수산도 한집으로 강추한다.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는 눈부신아침님 ~~~.

블로그 맛집을 같이 여러군데 했었다.

올해는 참 많이도 같이 다녔다.

 

 

농어가 제철이라해서 농어까지 다 나온 전체 상차림이다.

친구 딸아이는 대하 귀신이라해서 대하를 찜으로 해서 나왔다.

 

 

키조개의 가장 맛있는 부분으로 잠깐하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싱싱함이 그대로 보이시지요?

 

 

농어가 제철이라서 푸짐하게 담겨져서 나왔다.

아주 쫄깃 쫄깃한 식감에 ~~~.

너무나 맛이 좋으면 눈이 저절로 감긴다.

제철음식으로 몸을 건강하게 해야 한다.

 

 

대하도 정말로 싱싱했다.

나도 좋아하는 대하 ~~~.

 

 

식감을 자극한다.

사진을 보고 있는 지금도 또 먹고 싶다.

 

 

농어가 너무나 아름다운 작품으로 나와서 위에서 담아 보았다.

 

 

딸래미에게 한잔을 준다.

 

 

딸도 엄마에게 한잔을 건넨다.

 

 

자 ~~~.

셋이서 위하여를 했다.

 

 

꽃게 3마리가 쪄서 나왔다.

 

 

우리가 다른음식을 먹고 있는데 주인장께서 꽃게를 하나하나 다 발라 주셨다.

만대수산에서 가장 멋진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나타났다.

이런집은 대박이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님이 대접을 잘 받았다고 생각하는 집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남은 뼈로 매운탕을 해드릴까요.

지리로 해드릴까요 한다.

횟집에서 지리를 잘하는 집은 바로 맛집이라 생각한다.

지리로 해달라고 했다.

미역에 끓여진 지리는 정말로 깔끔한 맛이였다.

원래는 배가 불러서 밥을 먹지 않으려 했는데 밥을 시켰다.

 

 

미역도 제철이라서 아주 아주 싱싱하다.

 

 

지리탕을 먹으면서도 맛있다.

맛있다는 말이 계속 나왔다.

바로 이맛은 조미료를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 맛이여서 더 좋았다.

바로 우리가 바라는 그 맛이였다.

강추!!!

지리탕을 한번 드셔보시라고 말하고 싶다.

 

 

만대수산

주소 :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 41 - 7

전화 : 041 - 675 - 0108 , 041 - 675 - 3090

손전화 : 017 - 805 - 8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