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맛집]양송식당은 생태탕일까? 동태탕일까?
우근 김 정 희
늦은 점심을 서울에서 장성으로 달려간다.
푸른희망 이재현님 빨강미인 딸기가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눈부신아침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차가 고속도로를 벗어나서 한참을 헤메야 했다.
2시가 넘어서야 양송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랫만에 보는 이재현님은 건강해 보여서 기분이 너무나 좋았다.
맛집을 소개하라고 했더니 양송식당을 추천했다 한다.
하늘이 엄마는 일때문에 나오지 않았다.
생태탕으로 3인분을 시키고 오랫만에 만나서 맛집 사진을 열심히 담았다.
맛집이 무엇일까?
맛은 먼저 카메라가 맛있는지 담아 보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양송식당 사장님께서 오셔서 식는다고 빨리 드시라고 말한다.
맛집을 여럿이서 함께 가면 음식은 맛이 없을때가 많다고들 한다.
하지만 오늘은 느긋하게 사진을 담아 보았다.
생태탕이 장성에서 있을까?
아마 동태탕일거다.
3인분이라서 꽤 큰 그릇이다.
장성 군청이 바로 앞에 있는 관계로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만에 전라도 음식을 먹어 본다.
팔팔 끓여서 내온 동태탕은 이제 사진으로 보아도 식어 있다.
나는 뜨거운것을 먹지 못하는 관계로 식는게 더 좋다.
전라도 밥상에 푸짐한 한상차림이다.
오랫만에 보는 이재현님 얼굴이 좋아져서 술을 따르는 데
천천히 따라보라고 연기 연습을 시켰다.
사진을 담느라 내 술잔을 이재현님이 들고 있다.
건강해져서 위하여를 같이 하면 얼마나 좋을까?
앞접시에 담아 보았다.
막걸리 맛이 좋아서 한번 더 따라 보라고 했다.
우리를 기다리느라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
앞접시가 겨울아 가거라.
봄아.
빨리 오너라.
어느 겨울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생태탕이라고 쓰여져 있지만 동태탕일거라고 생각한다.
생태가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갈치창란젓이 혹여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없고 토하갈이 나왔는데 밥도둑이였다.
어린시절 전라도 최고의 젓갈 토하젓은 냇가에서 자라는 새우다.
토하가 자라고 있는 내 고향 창평 저수지
나는 토하젓을 무척 좋아했다.
맛은 바다 새우보다도 훨씬 더 진한 맛이다.
김치도 맛이 들었다.
나는 생김치를 좋아한다.
겨울철에 먹는 고사리도 맛있게 먹었다.
우리집에 메뉴로서 고사리는 항상 귀한 대접을 받는다.
전라도 말로는 빠개지라고 한다.
동태탕 맛있게 보이시나요?
마른 파래인데 개인적으로 나는 파래를 많이 좋아한다.
여자들에게 좋은 파래이다.
버섯도 사진으로 보니 맛있어 보인다.
양송식당
전화:061 - 393 - 9325
주소: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06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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