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창평]농장에서 기른 오늘 잡은 한우소고기로 승부한다

 

 

[전남 창평] 창평 한우 암소고기집은 그날 잡은 고기로 승부한다

                                                                                                              우근 김  정  희

 

고기가 얼마나 맛있느냐는 얼마나 싱싱하느냐가 가장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작년 가을 직원과 함께 내 고향 창평으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토요일이 막히니까?

금요일 저녁에 출발을 했다.

가을날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제서야 한우소고기를 올린다.

맛집을 올린다면 진즉 올렸어야 했다.

그러나 창평 한우암소고깃집은 우리가 들어갔을때도 몇분쯤은 기다려야 했다.

만원사례가 될 수 밖에 없는 고기로 철저하게 승부하는 집이다.

친구가 이집 칭찬을 침이 마르도록해서 나는 들어 가자마자 곁간과 양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벌써 다 떨어지고 없다고 했다.

생고기를 달라고 했더니 역시 없다.

많이 많이 아쉬웠다.

마침 한우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더 사람이 많느냐고 물어 보았다.

평소에도 만원사례라고 말한다.

우리가 들어갈때만 해도 두자리 정도는 남아 있었는데 빈자리가 없다.

한우소고기가 왜 이렇게 입에서 살살 녹았는지 어제 저녁 술자리에서도 직원녀석은 창평한우집을 그리워한다.

살아가면서 소고기로 배를 채운건 처음이고 그것도 너누 너무나 맛있었다고 한다.

횡성도 데리고 갔고 서울에서도 맛있는집이라고 다녔지만 우리나라 최고라고 말한다.

역시 맛은 전라도 맛이라고 해야하겠다. 

 

 

가격이 싼것같지 않지만 600g이니 그리 비싸 보이지도 않다.

생고기가 떨어져서 육회를 시켰다.

 

 

유명하신 분들이 싸인을 해주셨나보다.

 

 

창평 한우고깃집은 손님이 많아서 아예 끌차에 상추와 쌈장 마늘이 놓여져 있다.

다 싱싱해서 아주 좋았다.

 

 

축제기간이라서 20%를 싸게 해준다는 간판이 붙어져 있었다.

 

 

전라도식 육회이다.

육회를 고추장을 넣어서 차기름 넣고 깨를 살살 뿌려서 나온다.

어린시절 할머니는 날마다 육회를 하셨다.

할아버지께서 하루에 댓병으로 한병씩 술을 드셨는데 돌아가신 아빠가 날마다 한근씩 육회를 사드렸다.

내가 육회가 먹고 싶은 날은 고기집에 가서 육회를 심부름하면서 그날은 특별하게 더 많이 달라고 헸다.

왜냐하면 내가 가서 반 이상을 먹고 온적도 많았으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육회가 얼마인데 아빠는 참 효자이셨다.

돌아가실때까지 그 약속을 지키셨으니까?

 

 

할머니가 정말 맜있게 해주시던 그 맛이날까?

 

 

사진은 정말로 열심히 담았다는 생각을 한다.

육회 사진을 보니 침샘이 자극을 받는다.

 

 

육회가 먼저 나온 상차림이다.

 

 

맑은탕으로 나온 국물도 깔끔했다.

 

 

한우 특선이 나왔다.

 

 

마블링도 좋았다.

너무나 먹고 싶다.

 

 

한개를 들어 보라고 했다.

맛있게 보이시나요?

 

 

육회는 내꺼야?

사진으로 먼저 담아야 하지만 오랫만에 먹어보는 전라도식 육회 한점을 먼저 먹어 보았다.

역시나 맛있다.

 

 

육회를 상추쌈으로 싸먹는다고 상추에 올려본다.

 

 

한우 암소고깃집에서는 어떤 고기를 먹어도 맛있다고 했던 직원 이야기는 우선 양이 너무나 푸짐하게 나왔다.

 

 

한우 소고기를 많이 먹어 주어야 농어민들에게 좋을텐데 ~~~.

가격이 워낙 비싸니 원.

 

 

내가 좋아하는 육회에 이슬이 한잔이 빠질 수 없다.

 

 

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육회에 이슬이는 찰떡 궁합이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빨리 먹지 않으면 없다.

이렇게 음식도 여러명이 먹어야 더 맛이 좋다.

 

 

고기야.

고기야.

빨리 빨리 익어라.

 

 

개인적으로 이럴때 맛이 최고!!!

 

 

담양 한우축제로 기념할인판매행사를 하고 있다.

 

 

창평 한우 암소고깃집

대표 : 손연심

주소 : 전남 담양군 창평면 창평리 249 창평시장내

전화 : 061 - 382 - 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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