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거도맛집]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든 장어국수
우근 김 정 희
섬누리 사장님께서 장어국수를 권한다.
장어국수??? 그래 한번 먹어보자.
맨 처음 들어본 장어국수라서 호기심도 나지만 장어국수는 담백하다고 하신다.
생물을 바로 끓여 내주시는데 내가 상상했던것 보다는 어!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었는데
연말이 되어서야 늦은 글을 쓰게된다.
장어가 몸에 좋다는것은 누구나 다 잘안다.
올해 어지간히 돌아다녀서 다닌곳 마다 맛집으로 올려주어야 할집들이
제비새끼처럼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러나 마음같이 글을 쓴다는게 만만치 않고 녹녹하지도 않았다.
지금 가거도는 겨울 낚시꾼들로 붐빌거라고 생각한다.
섬누리에서 올해 가장 늦게 지는 해를 담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글을 쓰고 있다.
박재원사장님의 올 겨울이 따뜻하실거라 생각한다.
늦동이 딸 재롱에 아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을 주실거라 생각한다.
섬 여행중에서 가거도는 어느나라 관광지보다 더 아름답고 독특하다.
가거도를 어떻게 발전시키는가.
바로 박재원사장님같은 젊은 부부가 가거도를 지키시고 아이들도 자라서 가거도 학교를 다닌다.
도시로 집중되어 있는 인구를 농어촌으로 돌아가게 할려면
바로 아이들이 마음놓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거도는 중학교까지 있다.
섬누리민박이 잘되셔서 가거도에도 고등학교도 있고 대학도 있다면 좋겠다.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 자라서 나중에 크면 창의력을 더 많이 발휘하리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없는 나라는 없어진다.
점점 고령화되어가는 현실이 많이 안타깝고 아이를 낳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주워진다면 아니들을 나을까 의문해 본다.
젊음이 평생가는게 아닌데도 젊을때는 모른다.
나도 그랬으니까?
장어국수로 기를 충전하고 싶다.
장어국수는 강추!!!
섬누리 민박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찍은 섬릉반도이다.
우리나라 최서남단 끝이다.
울릉도는 몇백번을 시도해도 바다가 열리지 못해서 가지 못했지만
가거도는 처음 시도로 성공을 했다.
섬누리 박재원사장님께서 늦동이 한달된 딸을 안고 계시는데 아이가 알아보는지 눈을 뜨고 있다.
내가 처음 보았을때 아이는 이렇게 꿈나라에 있었다.
나이가 들어갈 수 록 아이가 더 이쁘게 보인다.
오랫만에 보는 한달 신생아를 담다가 언니들에게 물었다.
아이 볼에 뽀뽀를 하면 어떨까?
언니들이 오케이를 해서 볼에 뽀뽀를 해보니 얼마나 살결이 보드러운지 모른다.
모빌이 비행기 처럼 달려져 있는데 모빌또한 이쁘고 모빌도 아이가 잠을 자니 같이 졸고 있다.
아 ~~~흠.
천정에는 아이 수건이 걸려져 있는데 ~~~.
아름다운 풍경으로 보인다.
가거도는 워낙 최남단이라서 흑산도 홍어 달력이 내 눈길을 끌었다.
물론 주인공은 다른게 주인공이다.
우리 가족에 대한 자긍심을 벽에 붙여 놓았다.
부엌에서는 장어국수가 되어지고 있다.
가거도는 양식이 없다.
황칠나무를 베어버리고 심은 후박나무로 대체를 시켰다고 한다.
후박의 효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복조릿대 2개가 참 사랑스럽게 보였다.
눈에 팍 띠는게 농어 한마리에 20,000이다.
택배가능 합니다.
가거도에는 독실산이 있는데 늘 구름으로 덮여 있어서 물이 풍부합니다.
섬누리 민박집 차림표 입니다.
장어국수가 다 되었네요.
맛있게 보이시나요?
바다장어를 국수로 먹는게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장어 머리를 담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나 장어국수는 강추!!!
특별한 맛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거도의 반반이는 명물입니다.
섬리마을에서 노을을 담아 보고 싶었는데요.
감성돔을 먹으러 오라해서 아쉬움을 안은채 감성돔을 먹으러 갔습니다.
노을이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으로 맡기겠습니다.
섬누리민박집 아래에서 바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을빛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물로 줄거라 생각합니다.
가거리로 넘어 가는데 구름이 또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2010년 8월31일에서 9월3일까지 방영된 KBS2TV "가거도 내 사랑" 인간극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동안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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