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나의 길

만년지기 우근 2012. 4. 9. 17:46

나의 길

                  우근 김  정  희

 

나는 지금 어느쯤의 길에 서있는가

앞을 보아도 그렇고

그렇다고 어제를 보니

더 그렇구나

이제는 나를 찾아야 한다

그래

누가 주어진 인생이 아니라

내가 내 길을 걸어 가야지

 

나도 어느 골목을 헤매다가

지금은

작지만

다시 내길을 걸어간다

아프기만 했는가

즐겁기만 했는가

그 어딘가에

내가 가야 할 길

나의 길

걸어가야 할

나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