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여행]봄비 내리면 더보고 싶은 그대
우근 김 정 희
동해바다를 보면
오늘같은 봄비가 된다
수평선을 따라가면 그대가 보이려나
봄비가 내내 내리고
긴 하루가 되어
그대는 파도 포말이 되어
나에게 다가오지만
비는 말없이 바람으로 다가와
내게 속삭이며 간다
봄비 내리면 더 보고 싶은 그대
그대는 어디에서 찾을까
봄비가 내리면서 말한다
바다로 나가보라
바다에서 느끼는 그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거야
얼마나 더 기다려야 오는거야
어느날 내리는 봄비에 씻어
바람을 불러 본다
봄비가 바람이 되어 말한다
봄비 내리면 더 더 더 보고 싶은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