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동여행]봄은 오고 있는가
우근 김 정 희
한걸은씩 줄여보고 싶은
인생이라는 봄날
그대에게 기대어 하나를 열어 보여주고
옆에 없는 그대가 하나 보여
하얀목련꽃으로 정동길은 봄이 화악 열리고창문으로 숨 하나를 고른다
어디에서 찾을까
나는 지쳐가고
봄은 피어나는가
발자욱 하나 걷는게 어려워
이런
나는 봄을 언제나 기다린다
봄은 오고 있는가
몇발자욱이나 남아 있어
봄은 오고 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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