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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평]오디 따러 가는데 논밭이 다 풍년초 밭되었네

만년지기 우근 2012. 6. 22. 06:00

 

 

[경기지평]오디따러가는데 앞에서 길을 예초기로 밀고 있다

                                                                                                                        우근 김  정  희

 

오디따러 가는 길에 올챙이도 보이고 올챙이를 보더니 쌍둥이 아이들이 말한다.

올챙이를 잡아서 요라해 먹어요.

올챙이를 잡아서 요리를 해먹어!!!

나도 시골에서 자랐지만 개구리와 메뚜기를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다.

시골 사람이 얼마나 부족한지 보여주는 한장면이 연출된다.

오디를 따러가는데 예초기로 길을 만든다.

예초기로 한번씩 지나가면 풀이 그자리에서 잘려져 나간다.

오디는 올라가는 여기저기에 사람들 손이 모자라서 땅으로 다 떨어지고 있다.

오디도 종류가 많이 있다.

뽕잎도 여러 종류가 많다.

뽕잎은 원래 누에를 기르기 위해서 한때는 산에도 많이 길렀다.

어릴적 생각을 해보면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는 소리가 소나기가 내리는거 같았다.

뽕잎을 먹고 자라는 누에는 결국 비단실을 만들어서 가장 비싸고 아름다운 비단으로 탄생된다.

뽕뿌리에서 자라나는 상황버섯은 암에 좋은 버섯이다.

뽕잎은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오디는 처음에는 투명한 색깔에서 빨갛게 익어가고 다 익으면 까맣게 된다.

오디를 먹으면 혀와 이빨도 까맣게 물이들고 손도 까맣게 된다.

오디나무를 가는데 개망초라고도 불리우는 풍년초가 안개꽃보다 더 아름답게 피었다.

오디따기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오디따기 체험을 하러 간다.

 

 

벼사이로 올챙이가 많이도 보인다.

 

 

이거 뭐예요?

올챙이라고 말했더니 올챙이를 잡아서 요리해 먹자고 한다.

올챙이를 !!!

처음 듣는 이야기에 잠깐 많은 생각을 했다.

밤에는 개구리 울음소리가 지천을 흔든다.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는게 얼마만인가!

 

 

앞에서 권혁수님 열심히 예초기로 풀을 베어야 올라갈 수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논,밭이 여러군데 있다.

 

 

오디를 따러 가는 뽕나무가 있는 앞밭은 풍년초밭이 되어 버렸다.

풍년초가 얼마나 이쁘게 피었는지 안개꽃보다 더 아름답다.

 

 

뽕나무에 까만 오디,빨간오디들이 많이도 붙어 있다.

 

 

물이 모자라서 일까?

이 논은 아직도 아무것도 심어지지 않았다.

풍년초앞에 있는게 바로 삐비다.

어릴적에 많이도 먹고 다녔다.

 

 

삐비를 먹고 싶어서 보았지만 없다.

 

 

풍년초 밭이 되어버린 자연을 보면 어르신들이 많이 속이 상하실거라고 생각한다.

 

 

까맣게 익은 오디를 먹어보니 맛이 있다.

 

 

까만망을 깔기전에 아이들이 먼저 오디를 따고 있다.

 

 

오디를 따고 있는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사진을 찍다가 청개구리를 보았다.

 

청개구리가 뽕나무를 타고 올라간다.

오디가 크지는 않지만 달다.

 

 

뽕잎에는 이렇게 많은 벌레들이 모여있다.

아는 벌레도 있고 모르는 벌레도 있다.

 

 

까만망을 깔고 뽕나무를 흔드니 오디가 우수수 떨어진다.

 

 

이번에는 황금개구리가 보인다.

청개구리와 어떻게 다른지 알고 계신분은 댓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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