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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양주]제12회 소천재 사랑방음악회 이장학선생님

만년지기 우근 2013. 5. 31. 10:40

 

 

[경기남양주]잔디밭에서 열린 제12회 소천사랑방음악회는 감동이다

                                                                                                  우근 김   정   희

 

2013년 5월25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연평리 411에서 열린 제 12회 소천 사랑방음악회에 갔다.

소천 이장학선생님 집 잔디밭에서 사랑방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서울에서 오후2시 30분쯤에 출발했는데 토요일 오후 거리는 주차장이였고

날씨는 여름이다.

올해 봄날은 이렇게 가고 있다.

소천 이장학선생님 댁 잔디밭에서 열린다는 음악회에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무척 궁금했다.

자두나무가 소천 선생님 댁을 감싸고 있고 잔디밭을 보니 마음이 풍요를 부르짖는다.

무대위에 피어있는 작약꽃을 보니 그 향기가 전해져 온다.

작약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봄의 마지막을 알리고 있다.

프로그램을 보니 이별노래와 향수를 부르시는 이동원가수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

언제부턴가 잊어 버렸던 나의 청춘의 기억에서 세손가락안에 들었던 가수 이동원님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하늘이 날씨까지 주신 5월25일은 바로 축복이였다.

자두나무 아래에서 먹은 발효차도 작품이였다.

소원쓰기에 소원을 꿈이라고 써 보았다.

꿈은 이루워진다.

오후 5시가 되어가는데 사람들로 인산인해가 되었다.

소천 이장학선생님 사모님께서 정성으로 준비하신 만찬을 들고와서 막걸리와 함께 하니

신선이 부럽지 않았다.

4분부터 시작하셔서 12년이 된 소천사랑방음악회는 밤 하늘이 익어가는 시간에

천지동인 최생용선생님의 섹스폰연주로 시작되었다.

언제 어디서 사람들이 몰려올까?

하늘에 구름이 놀랄거라는 생각을 했다.

음악회는 백하 전영원,배종숙 경복대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다.

무대에는 저녁 하늘의 별같은 스타들이 나와서 난타 비나리부터 시작되었다.

경기민요,재즈피아노 이불 유충식,성악소프라노 이솔잎,하사와 병장 이경우,가수 이동원,소리꾼 소천이장학님까지

제12회 소천사랑방음악회는 바로 잔치였다.

동,서양 음악을 총막라한 모임으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고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자원봉사로 이루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제 12회 소천사랑방음악회는 2013년5월25일 토요일17:00부터 시작하는데

함대표님께서 방명록에 싸인을 하고 있다.

 

 

 

 

야생화자수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니 무척 아름답다.

야생화꽃을 액자로 보니 우리나라 꽃들이 춤을 추는거 같아

마음이 절로 절로 즐거워짐을 느낀다.

 

 

 

금귤강정이다.

금귤 10Kg을 2박3일 동안 정성으로 만드셨다고 하는데

금귤강정안에는 잣이 들어가 있다.

먹는 순간 그 정성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금귤강정과 차 한잔 차는 효소차로 나왔다.

 

 

야생화 자수 조각보를 보니 흘러가버린 옛날이 향수로 흥건하게 적셔져 오는데

그 위로 차를 두손으로 정성들여서 따라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품위가 있어 보인다.

 

 

금귤 강정과 함께 철쭉 꽃잎이 놓여지니 바로 예술이 작품으로 승화한다.

 

 

금귤 강정은 너무나 아까워서 먹기에 아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로 서로 한두개씩 나누워 마음을 다 먹었다.

 

 

금낭화가 피어 있는 떡과 너무나 잘어울려서 작품으로 올려 본다.

 

 

맛과 멋은 언제나 한꺼번에 올때 만감이 교차하는 진정한 미학이 나온다.

자연보다 더 아름다운 작품이 있을까?

 

 

자두나무 그늘 아래서 신선이 된다는게 무엇인지 느껴보는 순간이였다.

 

 

소천사랑방음악회는 이렇게 모든 분들에게도 다 축제가 된다.

 

 

 

금귤 강정과 야생화 자수를 하고 계시는 선생님께 마음을 그리는 느낌 자수를 보았다.

 

 

 

서양화 전시회도 열렸다.

장정화화백,이연수화백,김영희화백의 작품들이 소천사랑방음악회를 더욱더 빛나게 한다.

 

 

1부로 색소폰 연주는 천지동인 최생용선생님께서 색소폰 연주를 했다.

 

 

소천사랑방음악회는 저녁을 먼저 먹고 시작한다.

사모님께서 나오셔서 소청음악회에 필요한 여러가지를 말씀하고 계신다.

35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왔다.

 

 

자라서 음악가가 되시려는지 아가의 모습에서 음악가의 포즈가 느껴진다.

 

 

소천 사랑방음악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

소천사랑방음악회에 아가시절부터 다닌 실력이 어디로 가겠는가!

 

 

소천음악회 동산에 가장 빛나는 꽃 작약꽃이다.

작약꽃은 어린시절 외갓집 뒷마당에 가득 피어 있어서

그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진하고 따사로운 향기라고 말하고 싶다.

바로 외할머니와 아빠의 사랑으로 일구워진 작약꽃밭이

소천사랑방 언덕에 피어나서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른다.

 

 

작약꽃에는 꿀벌만 있는게 아니다.

여러가지 벌레들도 향기에 취하려고 몰려 든다.

 

 

나의 청춘시절 세 손가락안에 들었던 "이별노래" 가사를 음미해 보면

이별노래는 이별을 노래하는게 아니라 사랑을 간절하게 노래하고 있어서

너무나 좋아한다.

이별노래를 부르고 계시는 가수 이동원님을 보니 세월 유수를 느낀다.

 

 

소천사랑방음악회는 푸르른 잔디밭에서 시작한다.

잔디밭을 잘 가꾸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해본 사람들은 안다.

 

 

제12회 소천 사랑방 음악회에서 가장 아쉬운 소천선생님의 사진이다.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오셔서 직접만드신 소천금으로 부르시는 민요들과 소리는

여지껏 들었던 소리와는 다른 묘한 감탄을 안겨다 주었다.

우리나라는 이제 변하고 있다.

아니 한번도 같은 적이 없었는지 모른다.

 

 

사진은 그렇지만 재즈피아노 이불 유충식선생님의 혼이 담겨진 피아노 선율과 함께

소천금으로 울려퍼지는 선율은 봄의 교향약을 만물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제12회 소천사랑방음악회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소천선생님 잔디밭에서

매년 5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린다.

작은 음악회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소천사랑방음악회에는 전통과 난타가 있고 경기민요와 성악이 있으며

소천금과 째즈 피아노가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다.

소리꾼,가수,민요,성악,서화,화백,야생화자수,전통차가 다 잘 어울어지는

21세기는 소통과 융합이라고 하였는데 소천사랑방음악회는 바로 세계적인 융합이

이루워지는 마당이라는 걸 잘 알 수 있다.

 

소천사랑방음악회

대표 : 소천 이장학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411

손전화 : 소천 : 010 - 6360 - 2804

            강가이버 : 010 - 5447 - 6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