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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표동맛집 - 비오는 날 모여서 먹는 빈대떡

만년지기 우근 2013. 7. 27. 06:00

 

 

 

서울을지로맛집날마다 글을 쓰시는 원로김춘기선생님과 함께 먹어보는 세월

                                                                                                                 우근 김  정  희

 

날마다 글을 쓰신다는게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시는지 배워야 한다.

늘 일기를 쓰는 일은 자신을 들여다 본다는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보협회 박영식전무님께서는 늘 김춘기선생님 말씀을 하신다.

장맛비가 하루종일 내렸던 날이다.

사보협회 바로 앞에 있는 45년 전통 명동따로국밥으로 갔다.

선생님께서는 한자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신다.

한글은 소리문자이고 한자는 표음문자로 되어있기 때문에 글을 읽는데 한자를 모르면

그 의미를 모른다고 하시는데 절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는 한글만으로는 안되는 게 너무나 많이 있다.

우리는 중학교까지는 한문을 배웠다.

하지만 1987년 부터 사업으로 영어만 27년을 하다보니 한자는 한개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한자로 합계금액을 손으로 쓰는 거래명세서 시절도 있었다.

컴퓨터의 발전으로 이제는 손으로 글을 쓰는것도 하세월이라는 생각을 한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때 좌판에서는 글이 써지지 않았다.

컴에서 글을 쓰는게 6개월 이상 걸렸다.

컴퓨터가 세상을  얼마만큼 바꾸고 있는지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컴과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직도 컴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한다.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이 컴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일상을 보고 있다.

명동따로국밥집은 요즘들어 가장 많이 가는 단골집이지만 포스팅을 생각한 건

바로 선생님때문이다.

연세와는 다르게 젊은이보다 더 젊게 살고 계시는 김선생님께서는 막걸리를 마시셨는데

예전에는 말술이셨겠다는 생각을 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가끔씩 한자가 필요로 하는데 컴 좌판에는 나오지 않는 한자가 있다.

명동따로국밥집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건 모듬전인데 오늘은 모듬전이 아니라

빈대떡이 나중에 나왔는데 사진으로 담았다.

명동따로국밥도 강추!!!    

 

 

명동따로국밥집은 이제 단골식당이라고 말하고 싶다. 

 

 

 

광고쪽의 원로이시고 우리나라 기자로 첫 세대라고 하시는 김춘기선생님께서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니신다.

 

 

 

 

한글과 한자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아이패드를 보여주신다.

 

 

 

 

선생님께서는 날마다 글을 쓰시고 글을 읽으신다.

 

 

 

 

아이패드만 담아보았다.

박대통령이 중국에 다녀오시면서 한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말씀하셨다고 한다.

 

 

 

 

명동따로국밥에서 새로나온 안주 빈대떡이다.

 

 

 

이날은 우리집에서 함대표와 맛있는 호박쌈을 먹고 있을때 전화가 와서 명동따로국밥집으로 향했다.

배가 부르면 술도 맛이 없다.

뭐든지 배가 고파야 맛있다.

 

 

 

 

명동따로국밥집도 TV에 방영되었다.

 

 

 

여름철이라서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나온다.

 

 

45년전통 명동따로국밥집도 유명한 맛집이라고 박전무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박종라교수님께서 늦게 오셔서 물냉면을 시키셨는데 맛있다고 하신다.

 

 

 

배가 불러서 냉면 국물을 먹어 보았다.

여름에는 시원한 살어름이 동동 띄워진게 최고다.

 

 

고추전을 하기위해서 다듬어 놓으신 고추다.

 

 

여름철에는 풋고추로 비타민C를 보충해도 좋다. 

 

 

 

식당안에서 밖으로 담아 보았다. 

 

 

전은 이렇게 샘플들만 놓여져 있다.

 

 

 

명동따로국밥집 전경이다.

안에 있는 우리팀들이 보인다.

 

 

 

따로국밥만 먹어 보았는데 나으리설렁탕도 보인다.

거리는 비가 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명동따로국밥집 메뉴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7명의 서로 다른 색깔을 보니 무지개처럼 아름답다.

 

 

완자전을 정성들여서 만들고 있다.

 

 

박교수님께서 악수를 하는데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김선생님께서 말씀하시면서 나오는 "애기야"였다.

전라도만 애기야 하는게 아닌가 보다.

나이가 들어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늙어갈까?

 

 

 

 

초벌구이로 전을 지져서 식혔다가 손님들이 주문을 하면 다시 구워서 주신다고 한다.

 

 

 

따로국밥집이 위생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명동따로국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게 바로 처음처럼이 얼음처럼 시원하게 나온다.

작은 배려가 언제나 감동을 가져다 준다.

 

 

명동따로국밥 강추!!!

 

 

명동따로국밥

주소 : 서울시 중구 수표동 56 -1

전화 : 02 - 776 -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