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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양 - 하조대에서 바라다 본 소나무 와 하얀등대

만년지기 우근 2013. 9. 15. 06:00

 

 

강원양양 - 하조대는 해수욕장만 있는 줄 알았는데 가보니 기가막힌 절경이 숨어 있다

                                                                                                                    우근 김  정  희

 

하조대에서 추억이 너무나 많이 있다.

오늘 가 본 하조대가 바로 하조대 였는데 고려말과 조선초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고려 왕통이 

이어갈 수 없음을 알고 벼슬을 버리고 양양 하조대로 왔다.

양양에서 두사람은 혁명을 성공하여 개국공신이 되어 말년을 보냈다고 하여 두분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고 한다.

하조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가 보았는데 절경이 마치 외국여행을 와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동안 내가 본 하조대 해수욕장은 아무것도 아니였다.

하조대에서 등대쪽으로 나있는 해수욕장만 하조대인줄 알았다.

다시 한번 더 여행에 대한 미지식을 한탄해야 했다.

하조대는 소나무로 울창했고 우뚝솟은 기암절벽과 200년된 보호수 노송으로 누구나 가서 보면

다 시인이 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풍경에 흠뻑 빠져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누구랑 시간을 내어서 간다면 하루종일 어느곳에서 쳐박혀서 절경을 즐기고 싶다.

어느 누군가가 다시 공신으로 되는지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역사는 흐르고 흘러서 개국공신을 이야기한다.

고려말 충신들과 조선초 개국공신들의 인생을 한번 생각해 보았다.

누가 옳은 삶이였을까?

벼슬을 버리고 개국공신들이 옳은가!

고려말 충신들이 옳은가!

세상살이 지금이나 역사적으로 본다면 현명을 이야기하고 싶다.

세상은 자꾸 많이 변화하고 있는데 옛날에만 있는 사람들 생각과 마음이 바꾸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한반도 반으로 나뉘어진 지금의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

하조대에서 일출과 저녁노을 사진을 담아 보고 싶다.

하얀등대 앞에서 피고지고 있는 해당화꽃도 만개한 모습을 보고 싶다.

자연과 함께 시간의 낚시를 했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의 마음을 하조대는 알고 있다.

어느날 동해여행을 다시 떠난 다면 제일 먼저 하조대로 가보고 싶다.

동해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 절경인지 느끼고 싶다.      

 

 

 

 

하조대를 오르기전에 바위 사이로 바다물소리가 우렁차다.

 

 

 

 

 

가을낙엽이 하나 둘 떨어지고 있는 하조대라고 씌여진 바위가 보인다.

 

 

 

 

하조대에 오르니 막혔던 가슴이 뻥하고 뚫린다.

 

 

 

하조대 앞으로 보이는 보호수는 바로 우뚝 솟아있는 바위에 있는 200년된 소나무다.

그 옆으로도 작은 소나무가 세월을 이겨내고 있다.

너는 몇살이냐고 물으니 대답은 파도가 소리를 친다.

그래.

파도보다 더 많이 살아 있는 생물이 있을까?

 

 

 

 

해풍과 바위에서 잘 생긴 모습으로 위용을 드러내는 소나무를 보니

네가 바로 역사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바위를 뚫고 자라나고 있는 소나무와 함께 바위를 보니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어떤 생각을 하게 하는가.

세월은 언제나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개국 공신들이 있을때도 어떤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있었을까?

  

 

 

바위 아래를 보니 배 한척이 보이고 동해바다 수평선이 하늘을 그리고 있다.

어디까지가 하늘일까?

바다야 너는 어디까지냐고 수평선에게 물었다.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한척의 배가 아름다운 노을빛에 반짝이는데

사람들은 자연만큼 사람을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자연을 노래하다가 가고나면 자연이 사람에게 무엇인가 안겨다 줄거 같다.

 

 

 

 

하조대에서 바라다 본 하얀등대가 노을에 더 멋지게 빛난다.

사람들의 마음도 이렇게 하얗게 하얗게 빛나기를 바란다.

 

 

 

하조대 하얀등대가 너무나 멋지다.

가서 보아야 겠다.

 

 

 

 

하조대의 이름이 이런 뜻이 있는 줄도 모르고 너무나 아름다운 이름이다라고만 생각했다.

여행이란 그래서 늘 깨달음인가 보다.

 

 

 

 

 

사람이 없는 하조대에 언젠가 친구랑 와서 긴긴 시간을 보내야겠다.

 

 

 

 

하조대 계단을 내려오면 등대가 보인다.

등대 언제 보아도 아련한 기억으로 멋진 등대를 걸어가야 볼 수 있다.

 

 

 

 

하조대 광광안내소다.

 

 

 

 

새 한마리가 바위에서 편안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본다.

 

 

 

바위에는 이런 철망이 보인다.

 

  

 

바위가 생경하게 생겨서 이름을 무어라고 지어야 할까?

바다에 빠져서 구출해낸 사자가 입을 벌리고 누워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등대바위에서 등대를 담아 본다.

멋진 등대는 가보니 크지 읺았다.

 

 

 

노을이 담고 싶어서 마음으로 담아 본다.

돌고래가 보인다.

 

 

 

 

하조대에서 본 배가 등대앞에도 보인다.

배 하나와 수평선이다.

 

 

 

 

등대에서 본 하조대 바위가 더 절경으로 다가온다.

멋진 그림으로 펼쳐진다.

 

 

 

 

하조대는 소나무 사이로 숨어있다.

하륜과 조준이 숨어서 무엇을 도모했을까?

 

 

 

 

동해바다 수평선에 떠 있는 배를 가장 가까이에 담아 본다.

 

 

 

 

등대에 올라서서 노을을 담아본다.

 

 

 

 

조금더 올라가니 많은게 더 보인다.

 

 

 

 

양양 하조대의 해당화는 더욱더 붉다고 하는데 오늘 본 해당화는

아직 꽃봉오리다.

 

 

 

해풍에도 멋진 해당화가 피어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하조대에서 본 소나무는 산을 이룬거 같은 멋진 풍경이다.

 

 

 

거북바위가 보인다.

 

 

 

기암절벽이라는 말이 이런 풍경을 이야기한다.

 

 

 

 

등대에서 하조대를 배경으로 있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

모델이 더 멋진 모습을 하고 있다.

 

 

 

등대를 내려오는데 또 새가 평평한 바위에 편안하게 쉬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가 다시 바위위로 날아 온다.

 

 

 

 

하조대의 사계를 안내소에서 담아 본다.

 

 

 

양양군 관광안내도이다.

차로는 여러번 포항에서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다녀 보았다.

자전거 길을 한번 상상해 본다.

차와 자전거로 한번 가보고 싶다.

걸어서는 엄두가 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