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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창 - 당나귀도 좋아하는 메밀꽃 평창효석문화축제장

만년지기 우근 2013. 9. 9. 13:27

 

 

강원봉평 - 메밀을 물고있는 당나귀에서 허생원을 본다

                                                                                      우근 김  정  희

 

메밀꽃하면 봉평장에서 허생원이 생각나는데 2013년 9월 6일 금요일 부터 9월22일 일요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메밀꽃축제가 성황리에 이루워지고 있다.

메밀꽃은 밤에 보면 하얀눈꽃을 뿌려놓은거 같이 아름답다.

메밀꽃밭은 포토존으로 누구나 다 사진작가가 된다.

어제 다녀온  봉평 가산 이효석 문학관을 구경하고 나온 다음 메밀꽃밭에서 당나귀가 메밀꽃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허생원의 사랑이 느껴진다.

메밀꽃을 하나 따서 당나귀에게 주어보니 당나귀가 마치 모델로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메밀꽃 필무렵"의 그 시대로 돌아간거 같이 많이 신기했다. 

봉평에서 메밀꽃밭이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어쩌면 그리도 잘 어울리는지

하얀 메밀꽃과 하얀 눈송이는 평창의 아름다움을 하나로 느낄 수 있다.

가산 이효석문학관에서 작가로서의 이효석의 일생을 보는데 눈시울이 시큰해 진다.

우리 선조들은 다 그렇게 살다가 갔을까?

소설가로서 문인으로서 다시 한번 그 느낌을 받고 오는 평창효석문화제 축제는 메밀꽃 하나로도

아름다운 여행이 된다.

이효석 "메밀꽃 필무렵은 하얀 밤 메밀꼴 사랑 하나가 봉평에 있는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로

물소리와 함께 평생 단 한번의 사랑을 그려 놓아서 더 아름다운 느낌이 전해져 온다.

봉평에 가면 가을이 속삭이는 메밀꽃 사랑 바람이 향기에 노래가락으로 흐드러지고

밤 하늘에 피어난 하얀색 메밀꽃은 함박 눈꽃송이를 춤추면서 내려오는 밤이다.

누구나 다 시인이 되어보는 평창 봉평 효석문화 마을에서 꿈결같은 아름다운 사랑 하나를 

시로 쓰고 나면 인생이 더욱더 향기롭게 될것이다.

일회용 섭다리가 아닌 일년 내내 건너는 섭다리를 농다리 같이 대대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피고지고 또 오는 시계절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메밀꽃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흥얼거리게 된다.

메밀꽃 향기가 가득 풍겨지는 메밀싹 육회도 다시 먹어 보고 싶다.

누구나 다 느끼는 메밀꽃의 아름다움을 한번 더 느껴보는 봉평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메밀꽃은 아스라한 아름다움이 바람결에 스치운다.

 

 

 

 

강원도 평창 봉평은 이렇게 누구나 다 사진작가가 된다.

 

 

 

메밀꽃을 담으면서 허생원의 사랑을 불러온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한번쯤 사랑을 하게 된다.

 

 

 

 

메밀꽃은 얼마나 섬세한지 꽃하나를 보면서 상생과 화합을 생각한다.

 

 

 

 

당나귀는 말보다는 너무나 작지만 힘은 장사인데

이 당나귀가 피어 있는 메밀꽃을 먹고 있다.

포토존으로 여행객들에게 사진을 담아주고 계신다.

 

 

 

 

시간이 많았다면 나도 당나귀를 타고 싶었다.

 

 

 

 

메밀꽃 하나를 당나귀 입에 넣어 주었다.

 

 

 

 

메밀꽃이 얼마나 맛있는지 당나귀는메밀꽃을 삽시간에 다 먹어 버린다.

 

 

 

 

당나귀가 맛있게 먹는 메밀꽃을 보니 당나귀의 힘이 바로 메밀꽃에서 나오나 ???

 

 

 

 

2013 평창효석문화제는 효석문학관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

우리나라 여러가지 축제가 많지만 메밀꽃 하면 평창효석문화축제가 머리에 먼저 떠오른다.

 

 

 

 

메밀마당에서 주는 메밀차 한잔은 메밀꽃 축제가 얼마나 성황리에 이루워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고 나도 기다려서 한잔 시음을 해보니 옛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파란 하늘색깔 우산을 받쳐들고 있는 아이의 그림자에서 문학소년을 본다.

 

 

 

 

"메밀꽃 필무렵" 나도 메밀꽃을 아주 좋아한다.

메밀은 원래 구황작물로 아랫녘에서는 흉년이 들면 심었다.

 

 

 

 

메밀꽃에 꿀벌을 기다렸는데 오늘은 담아 지지 않았다.

축제기간이라서 사람들에게 메밀꽃을 양보했을까?

 

 

 

 

오전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사람들로 메밀꽃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메밀꽃을 보면 늘 그리운 사랑 하나가 스쳐 지나간다.

지금 그대는 어느 하늘에서 바라다 보고 있을까?

 

 

 

이효석 문학관에는 이런 아름다운 집의자가 있는데

메밀꽃 필무렵의 주인공도 이런 집을 꿈꾸지 않았을까?

 

 

 

 

 

메밀꽃필무렵과 함께 흔적을 더듬어 보는 가을여행을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진다.

 

 

 

 

메밀꽃 필무렵의 사랑이 여기에 다 담겨져 있는거 같다.

나무 연필 하나로 아름다운 소설 하나가 그려지지 않았을까?

사랑은 이렇게 사람마다 다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는거 같아.

더 아름답고 소중하다.

 

 

 

 

 

매표소를 담아 본다.

 

 

 

가을 하나가 먼저 내려와서 가을 빛에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이 낙엽안에도 시간의 연륜이 흠뻑 묻어난다.

 

 

 

이 가을에 처음 만난 아름다운 시간을 바라다 본다.

내 사랑은 어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

 

 

 

 

가산 이효석문학비를 담는데 가을이다.

 

 

누군가 시비앞에 코스모스 꽃 하나를 헌화했다.

이 가을이 더 사랑스럽다.

 

 

 

2013 평창효석문화제 명품축제

2013.9.6 (금) ~ 9.22 (일) 17일간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전화 : 033 - 330 - 2771

홈페이지 : www.hyoseok.com

               www.yes-p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