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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김천 - 불영산 청암사 보광전 인현왕후와 장희빈

만년지기 우근 2013. 10. 26. 06:00

 

 

경북김천 - 청암사 보광전 연꽃 위에서 드린 삼배

                                                                                     우근 김  정  희

 

경북 백두대간 여행으로 처음들린 청암사는 천년고찰로 도선국사가 859년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로 조선시대 숙종의 정비 인현왕후가 장희빈에 의해 페위된 후 서인 시절

보광전에서 기도를 드렸던 곳이다.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보광전 앞에 연꽃무늬  두개가 그려져 있다.

청암사의 권위를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청암사는 멀리 가야산과 불영산의 푸른 정기로 둘러 쌓여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말사다.

비구니 절로 청암사 승가대학에서 15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수학하고 있는

청정도량으로 경내를 들어서니 기도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청암사는 일반 사람들에게 잘 오픈하지 않는 절로 청암사 자연 경관이 그대로 살아있다.

사진을 담으면서도 조심 조심해야만 한다.

청암사를 걸어가는데 도토리나무에서 바람이 불면 도토리가 우수수 떨어진다.

가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감나무에서 감 하나를 바라보면서 인현왕후를 생각해 본다.

왕후가 폐비되어 서인의 신분으로 청암사 보광전에서 얼마나 간절한 기도를 드렸을까?

이 가을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 나도 보광전 연꽃위에서 마음 다하여 기원했다.

살아가는 시간들이 다 가벼워지기를 바란다.

관세음보살님이 어느쪽에서 서있든지 중앙으로 보인다고 한다.

청암사 보광전에 서서 우리나라 통일을 한번 더 기원했다.

백두대간은 이어져야 한다.              

 

 

 

 

불영산 청암사 오른쪽부터 읽어야 한다.

일주문이 매우 달라보인다.

 

 

 

 

청암사 일주문에서 문화해설사님께서 비구니가 계시는 절이라서

사진을 담는데 주의하라고 신신 당부를 하신다.

 

 

 

 

청암사 걸어가는데 텅비어 있는 나무는 살아 있다.

텅빈 나무에 나무를 담아 본다. 

 

 

 

청암사 연혁이다.

 

 

 

산내 암자로 수도암과 백련암이 있는데 비구니 스님이 계신다.

 

 

 

 

 

천왕문을 담아 본다.

 

 

 

 

천왕문을 들어와서 가을을 담아 본다.

낙엽들이 소란거리는 바람을 따라서 여행하고 있다.

아니면 가을 노래를 합창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바위에 새겨진 나무아미타불에도 가을이 내려앉아 있다.

 

 

 

 

우비천 약수를 한모금 먹어 본다.

우비천 약수를 먹으면 부자가 된다고 하니

친구가 한잔을 더 마셔보라고 한다.

결국 두잔의 우비천을 마셨으니 앞으로 얼마나 부자가 되는지

내가 청암사를 다녀 온 다음에 어떻게 변하는지 내가 지켜보기로 한다. 

 

 

 

 

청암사 계곡물에 낙엽들이 모여서 성불을 하고 있을까?

낙엽은 살아 있는가!

 

 

 

 

아름다운 계곡 물 소리와 함께 범종각 소리를  듣고 싶어진다. 

 

  

  

 

청암사 대웅전이다.

지붕 기와가 푸른색이다.

 

 

청암사 대웅전 표지판이다.

 

 

 

청암사 표지판이다.

 

 

 

 

청암사 대웅전 앞에 있는 다층석탑을 담아 본다.

 

 

 

 

다층석탑표지판이다. 

 

 

 

 

보광전 가는길에 청암사 전체 전경을 위에서 담아 본다.

파랑색 지붕이 청암사 대웅전이다.

 

 

 

 

감나무에서 감 하나를 담아본다.

인현왕후의 홀로된 모습이라고 투영해 본다.

 

 

 

 

극락전을 담는데 고양이 한마리가 따라 다닌다.

성불하거라. 

 

 

 

 

보광전 앞 담벼락에 구멍을 들여다 본다.

무엇일까?

 

 

 

 

인생살이 나는 지금 어느 길을 걷고 있을까?

왔다가 가는데 무엇일까?

  

 

 

 

청암사 보광전 표지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