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전남 보성 - 하늘그림

만년지기 우근 2014. 8. 27. 13:43

 

 

하늘그림

                         우근 김  정  희

 

주월산 오늘 하늘은

흐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누군가의 바람이였을까

보성 패러글라이딩으로 산을 날아

바다로 떠나고 싶다

날마다 다른 하늘 그림에서

누군가의 바람이됐을까

연리지 나무 아래서

보성 참꼬막 사랑을 그려본다

주월산은 바람결에 시간이 흘러간다

누군가의 바람이되본다

사랑가를 진한게 부르고 있는

보성 주월산 흐린 안개는 보여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