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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삼릉 - 소나무 숲이 절경을 이루는 경주배동삼릉에서 본 그림자

만년지기 우근 2015. 3. 12. 13:46

 

사진담기명소삼릉소나무숲/경주배동삼릉/삼릉소나무숲/삼릉소나무숲 아침 하늘

 

 

경주유스호스텔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콜택시를 불러서

경주 배동 삼릉에 도착했다.

평생 소나무 그림만 그리시는 어느 화가님에게 여쭈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진 소나무숲이 어디냐고 물었다.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는 소나무 숲 그림을 지목하며 여쭈어 보니

경주 배리 삼릉이라고 했다.

아침 안개가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느낀 건

80년 대학교 2학년때 춘천 삼학산장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의담댐에서 피어나는 안개는 정말 꽃보다 더 아름다웠다.

어딘가에 사진을 담아 놓았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산보다는 물을 더 좋아한다.

그뒤에도 몇번이나 삼학산장을 가보았으나

그렇게 아름다운 운무는 다시는 보지 못했다.

이번 경주여행에서 새벽에 일어나서 배리가 배동으로 바뀌었으니

배동 삼릉 소나무숲으로 가 보았다.

경주 새벽도 봄이지만 엄청나게 추웠다.

그동안 경애왕릉 표지판만 보고 삼릉만 다녀야 했다.

천년고도 경주는 흥망성쇠를 다 겪는 마지막 신라로 달리고 있는

경애왕은 후백제 견훤에게 포석정에서 잔치를 베풀다가 죽임을 당한다.

경주여행에서 남산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산행을 했다.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하는 걷는 산행을 30 ~40분 걸으면 되는 줄알고

따라 나섰다가 7시간 동안 산행을 하는데 어머나

경주 남산은 모든게 문화재였다.

삼릉에서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나는 사진을 담을 수 있을까?

천만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경주 삼릉 소나무 숲에서 새벽과 함께 아침을 맞았다.

내 고향 창평 월봉산에서도 한번 소나무숲 출사를 나가 보아야겠다.

천년소나무가 있는 월봉산에는 한번도 올라가지 못했다.

유천리 월봉산 패러글라이딩만 몇번을 타보았지만

봄이나 여름 가을까지 아니 겨울 새해 아침에 타보았던

패러글라이딩은 이제 새해 일출을 한번 담아보고 싶어진다.

사진도 어쩌면 어느 순간 더 멋진 출사를 하고 싶어질때가 오리라 생각하는데

그 보다는 먼저 건강해져야 한다.

1박2일 블로거 모여라 팸투어에서 걸어보면 예전보다는

걸어다니는게 많이 나아졌다.

오늘 아침처럼 배동 삼릉에 소나무와 바람의 노래를 들으면서

신라 경애왕릉에서 멋드러진 새해 여행을 위해

건강한 마음을 기원한다.

경주 삼릉 소나무는 하나같이 구부러져서 자라고 있다.

어떤 소나무는 아예 누워있는 소나무도 보았다.

경주 여행에서 언젠가 안개자욱한 배동 삼릉 소나무 절경을 담고 싶다.      

 

 

 

 

처음 대문 사진을 모엇으로 할까?

소나무와 함께 길게 서있는 그림자 자화상을 담으면서

인생을 다시 생각해 본다.

앞으로 몇년이나 더 살아갈 수 있을까?

 

 

 

경주 배동 소나무 숲길에서 내려서 전등이 켜져 있고 차량 불빛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도로를 담아 본다.

 

 

 

가로등 불빛이 새벽을 깨우고 있다.

 

 

 

 

화가선생님께서 여기를 화폭에 담으셨다고 했다.

오늘은 멀리 오마이쥬님께서 담고 계신다.

삼각대까지 챙겨 오셨다.

 

 

 

 

경주 새벽 하늘을 담아본다.

 

 

 

소나무 숲에 3명이 정적을 깨우고 있다.

아침을 열어보고 싶다.

 

 

 

 

경주배동 소나무숲이 너무나 아름답다.

 

 

 

 

소나무 숲에서 가면을 하나 발견한다.

 

 

 

 

 

경애왕릉 어릴때 국사책이나 TV에서도 나오는 포석정에서

마지막 생을 마감하는 경애왕이다.

 

 

 

 

경애왕 이름만 보아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거 같아.

비석 옆에 누워있는건 무엇일까?

 

 

 

 

세월유수를 느끼게 하는 돌담교각이다.

 

 

 

 

아침이 밝아오는데 남산 쪽 하늘이 먼저 인사를 한다.

 

 

 

 

교각위에 가면을 올려 놓았다.

우리는 누군에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을까?

 

 

 

 

뒤집어 보니 소나무 껍질 안은 붉은 황금빛이다.

 

 

 

 

경애왕릉이 점점 더 가까이 보인다.

 

 

 

 

경애왕릉에 향 하나를 피운다.

 

 

 

소나무 한그루가 절을 하고 있는거 같다.

무게를 혼자서 감당하지 못해서 받침대까지 있다.

 

 

 

 

경애왕릉을  담아본다.

경애왕은 신라 55대 왕이다.

 

 

 

 

소나무와 함께 경애왕릉을 담아본다.

 

 

 

 

언제 또 가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애왕릉 바로 앞을 돌아다 보니 소나무가 휘어져 있다.

 

 

 

 

소나무 뿌리에서 달마상을 본다.

 

 

 

 

경주배동 삼릉 숲에 햇살이 들어오고 있다.

오늘은 안개가 피어오르지 않는다.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이 반짝인다.

 

 

 

 

어떤 멋진 작품이 나올까?

 

 

 

삼릉이 보인다.

 

 

 

 

죽은 소나무를 배경으로 담아본다.

 

 

 

숲속에 있는 경주의 멋진 표지판을 담아본다.

경애왕은 치우천황이 그려져 있다.

 

 

 

경주 배동 삼릉이다.

 

 

 

 

경주 배동 삼릉 표지판을 담아본다.

3분의 왕릉이 모셔져 있어서 삼릉이라고 한다.

 

 

 

 

삼릉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있다.

 

 

 

소나무 아래가 만삭이다.

 

 

 

 

 

경주 배동 삼릉 소나무숲이 만들어 낸 새를 잡아 본다.

 

 

 

 

경주배동 심릉 소나무 숲에서 일출을 담아본다.

 

 

 

 

사진은 네이버 사진블로거 오마이쥬님 작품이다.

경주 배동 삼릉숲에서 아침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