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철원 - 자작나무에 쓴 사랑편지 자작나무 사랑편지 우근 김 정 희 그대 나에게 편지 하나를 보여준다 그대로 겨울이 익어가고 화롯불에서 손을 호호 불며 그대에게 사랑편지를 쓴다 하얗게 하얗게 소원은 이루워진다 소망은 이루워진다 누군가 속삭이며 지나간다 그대인가 하고 뒤돌아 보니 바람이 자작나무 껍질을 벗..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6.01.22
강릉 - 구름무지개 구름무지개 우근 김 정 희 비오 내리지 않는 맑은 날 구름이 만들어낸 무지개 구름이 빛을 발하면 무지개가 되어 지나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이런 구름꽃을 본적있는가 이런 찬란한 무지개를 보았는가 저멀리 꿈들이 찬란하다고 그대는 환호성을 뿜어내고 전깃줄은 카메라로 보니 얼굴을..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6.01.22
강원도강릉 - 하늘바다 하늘바다 우근 김 정 희 오늘 하늘은 바다 그림을 그려 준다 그대가 펼쳐주는 구름은 하늘에서 별들이 속삭이는 사랑 밤도 모자라서 하늘은 그만 하늘 수채화 사랑을 그림으로 그려 놓고 마음마다 보내는 사랑 하나를 떠오르게 한다 사랑은 언제나 가슴이 뛰어야 한다 마라톤같은 인생 너..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6.01.21
567 한글날 567 한글날 우근 김 정 희 비가 내리던 날 세종문화회관에서 바라다 본 세종대왕님 광화문과 함께 내리는 가을비를 맞고 계신다 커다란 우산으로 비를 피해 드리고 싶다 아니다 공해에 찌들은 얼굴을 씻어주는 하늘이 마음으로 전해진다 나의 지금 모습은 어떨까? 어제의 안녕이 다시 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3.10.09
행복 행복 허주 김 정 희 나는 어제 아들이 생겼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공기만 먹고 사는데 세상을 가졌다 아들에게 먼저 전화가 왔다 내가 많이 기다렸다 그래 그래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아들 그걸 아는 꾸르르 개구쟁이라고 말하는 나 세상은 자신이 보는겁니다 누구에게 말하지마세요 제가 보는 세상..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