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강릉 - 구름무지개

만년지기 우근 2016. 1. 22. 06:00

구름무지개

                                         우근 김  정  희

 

비오 내리지 않는 맑은 날

구름이 만들어낸 무지개

구름이 빛을 발하면 무지개가 되어

지나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이런 구름꽃을 본적있는가

이런 찬란한 무지개를 보았는가

저멀리 꿈들이 찬란하다고

그대는 환호성을 뿜어내고

전깃줄은 카메라로 보니

얼굴을 찡그리게 하지만

파도 너머에 있는 하늘

구름이 춤추며 밤 축제를 보여주는가

그대는 보았는가

자연은 눈에서 점점 더 커지고

그대 하늘을 보고 싶어한다

하늘에서 보여준 무대는 찬란하게 빛나고

그대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묻고 있다

세상살이가 이렇게 빛나야 한다

요술방망이로 만들어진 마술같은

요정이 빛을 보여주는거 같아

동방은 이제 시작 종을 울리라 한다

시작하여 새로 쓰자

무엇이 될련지 보여 주는거 같아

나이 더 들어가도 오늘같은 구름에 나타난

무지개는 몇겹 띠를 두루마기된다

일곱색깔 무지개 빛깔

찬란한 그대

동방의 빛

무지개 사랑으로

그대는 또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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