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
우근 김 정 희
오늘 하늘은 바다 그림을 그려 준다
그대가 펼쳐주는 구름은 하늘에서
별들이 속삭이는 사랑
밤도 모자라서 하늘은
그만 하늘 수채화 사랑을 그림으로 그려 놓고
마음마다 보내는 사랑 하나를 떠오르게 한다
사랑은 언제나 가슴이 뛰어야 한다
마라톤같은 인생 너머로
바다가 있다
처음이 바다였을까
처음이 하늘였을까
시간은 책갈피에 쌓여만 가고
낙엽이 바람에 겨울 사랑을 닮아
다시 찾아오는 봄을 노래한다
사랑은 화롯불로 타오르고
겨울 사랑을 더 뜨겁게 한다
작은 사랑이 더 커지는 밤
영혼은 하늘로 하늘로
마음은 바다로 바다로
그대는 지금도 사랑하고
그대는 끝까지 사랑하는
어디로 가야
어디로 와야
바람만 겨울이고
바다도 겨울인데
사랑하는 마음은 타고 있다
사랑하는 가슴은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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