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서해안 방포 할머니섬과 할아버지섬에서 기도합니다 2008년 서해안 방포 할머니섬과 할아버지섬에서 기도합니다 우근 김 정 희 2008년 첫날 입니다. 저는 서해안 방포항에 할머니섬과 할아버지섬이 있는곳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은 발디딜틈이 없이 바빴다고 하십니다. 모든 집들이 개점 휴업상태였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텅비어버린것 같은 날이었습.. 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2008.01.01
파시 감 파시 감 우근 김 정 희 내고향 창평은 감나무 고을이다 곳감으로 빗는 고동시가 있고 키큰 장두시가 있고 물감이 있다 단감도 있었지만 유천리에서 가장 맛있는 감으로 감중에 황제는 파시감이다 외할머니 댁에 아니 내고향 집에는 파시감 나무로 겨울 장만을 한다 항아리에 지푸라기 한줄 깔고 파시..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2.02
개나리가 피어서 무엇이 될까 개나리가 피어서 무엇이 될까 우근 김 정 희 마음에도 없는 말들이 오고간다 생각과는 다른 얼굴을 드러내려니 가을이 깊어가는 울산에 가을 저녁은 그렇게 그렇게 흐드러지도록 피어버려 시들어가고 테이블을 행주로 닦으면서 마음에 때를 같이 가치 쓸어서 버리고 쓰러져가는 말들이 포효를 일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1.20
나비의 꿈 나비의 꿈 우근 김 정 희 날아서 날아서 어디로 갈까 날개짓하며 하늘을 본다 푸른 산하 광원되어 보여진 아름다운 꽃에 다가가 인사하며 춤을 춘다 온누리 하나되어 한번밖에 없는 사위로 눈을 고정시켜 꽃에게 꿈을 준다 나비 하나 꽃 하나 살풀이 광대되어 추는 나비의 꿈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