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나비 우근 김 정 희 어느 나비가 너울 너울 춤을 춘다 나비에게 말하고 싶어 나비야 나비야 날아가는 그곳이 어디더냐 날아가는 그곳이 누구더냐 삶이 향그러운 날 무더운 여름 그대 향기에 취해보고 싶다 어느 나비가 날아 날아 춤을 춘다 꽃잎도 지고 없는데 무성한 잎파리만 남아 여름은 여름인가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10.12.07
백설공주와 백마탄왕자 백설공주와 백마탄왕자 우근 김 정 희 팔월 어느날 백마탄왕자님은 나를 보더니 백설공주만 하라 한다. 모든것은 백마탄왕자님께서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해요.하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며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람이란. 몇가지 얼굴로 살아갈까. 야누스 인간. 탈바가지가 .. 여행/경기도 여행 2009.10.16
상천의 가을 상천의 가을 우근 김 정 희 오징어 튀김을 사서 아이처럼 먹고파서 무궁화꽃 배경에 앉아 막걸리 안주로 오징어 튀김을 먹으며 추억으로 돌아간다 고교시절 시장통에 앉아서 먹었던 계란 튀김으로 나는 키가 컸는지도 모른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던 시절 이야기를 하다가 멋진 한포기 풀이 눈앞에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9.15
그리우면 만나자 그리우면 만나자 우근 김 정 희 그리우면 우리되어 만나자 만나서 웃고 떠들고 또 하나의 시를 만들고 얼굴 가득한 그리움만 간직하지 말자 원한다면 진정 그린다면 그 사람으로 그 사람이 되어보자 땅바닥에 누어서 하늘을 보자 앵글 가득히 들어오는 햇살과 구름 그리고 작은 바람 큰 바램이 꿈꾼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8.25
2008 새해 고드름으로 무얼 만들까? 2008 새해 고드름으로 무얼 만들까? 우근 김 정 희 오랫만에 고드름앞에서 고드름으로 놀았던 옛날 생각을 했습니다. 고드름으로 많은 놀이를 하고 살았던 시절 여러분은 고드름하면 무슨 생각에 젖어드시나요. 저는 고드름으로 여러가지 장난을 치면서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고.. 여행/충청도 여행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