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늘 봄 그늘 우근 김 정 희 봄 향기 언덕으로 올라가면 누구일까 그대에게 다가가 보니 꽃잎 하나가 춤을 추며 날아 날아 온다 꽃비에 그대 모습을 보려 하는데 꽃잎 하나가 내앞에 머문다 봄향기 그늘 봄에 찾는 향기보다 더 아픈 하늘이 여기에 있다 그대는 오늘을 보고 있나요 나는 누구에.. 여행/서울시 여행 2012.04.25
꿈꾸는 아이 꿈꾸는 아이 우근 김 정 희 어느날 다가오는 한 해 가고파 해 오는 해 뜨락 너머 바람이 스며든다 왜이리도 춥지 꿈꾸는 아이는 하루를 바꾸어 버리고 오늘은 내내 큰 소리가 난다 잠깨어 보니 새벽인데 아이 꿈꾸는 소리는 높다 새해는 아이의 웃음으로 시작되어 새해는 아이의 희망으로 시작한다 꿈.. 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2011.01.31
내 그림자되어 내 그림자되어 우근 김 정 희 그대는 말했다 내 그림자 되어 살아가겠노라 풍기 무궁화 가로수처럼 자연 그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나 아무도 그 아무도 나를 모르는데 꿈은 나의 꿈은 이루워지고 있는가 버리고 또 다 버리고도 남아 있는 꿈 그대는 말했다 내 그림자 되어 살아가겠노라 두손 하나되어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9.09.20
세계 정신문화 대헌장 선포대회 대회사 대 회 사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북한 및 재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국가의 모든 지도자와 국민 여러분. 우리는 수 만년 동안 계속되어 온 국가 간의 이념분쟁, 전쟁, 살상, 종족간의 쟁투, 국민상호간의 갈등, 자연재해, 테러, 동물에 의한 병원체의 침투 등 총체적인 현대문명의 세기말적인 위..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9.05.25
여주 신륵사에서 본 겨울 풍경소리 여주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이다. 산사에 가면 울리는 풍경소리가 2008년을 마무리 잘하라고 바람에 잡혀있다. 춤을 추고 있는 물고기 댕그렁 땡그랑 온누리에 퍼져 구름이 멈추어서 듣고 있다. 가을 하늘같이 파란 하늘위로 구름이 그림을 그려놓았다. 산사에서 보는 겨울나무는 나목으로 위용을 자랑.. 여행/경기도 여행 2009.01.01
마음 마음 허주 김 정 희 나를 바라보면 무엇이 남을까 필터를 하고 쳐다본 나는 남아 있는게 있다면 그건 무엇이라 말하는가 비우고 비우고 또 비워도 남아 있는 공이란 없는게 아니다 공이란 분명히 있었다 채곡 채곡 쌓아둔 상처 보따리가 그대로 그대로 있다 다른 걸 보면서도 내안에 있는 걸 버리지 못..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12.13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근 김 정 희 어떤 사람의 한마디가 평생을 좌우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한마디는 들으면서 없애버립니다. 우리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항상 좋은것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항상 단점을 보려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누군가 자신에게 한말을 깊게 새..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8.07.10
새날이 오면 태양을 쳐다보다가 안경을 쓴 사람이 있다.오늘도 그 태양을 찍었다. 구주령을 넘어가며 하늘사진을 차문을 열고 찍었다. 하늘만 찍으려고 해도 구비구비 돌아가는 운전때문에 산자락이 나온다. 구주령의 하늘색깔이다. 산에서 바라본 구름없는 하늘을 나는 얼마나 찍고 싶었던가! 나는 이걸보면서 .. 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2008.07.09
[경남 산청]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벌침이 무엇을 하는가 벌침으로는 산청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명준벌침님이다. 아침결에 화장실을 간다고 명준님이 안계시는데 할머니가 오셔서 벌침을 하는곳이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고개를 저으시면서 아니야 사람이 아니야 하시기에 알아듣고 벌침놓으신분 화장실가셨다 오실거라고 앉아서 기다리라고 했다. .. 여행/경상도 여행 2008.05.18
친구 친구 우근 김 정 희 너를 위하여 어떤 그림이 되어줄까 바다에 비친 태양으로 나는 너를 생각했다 눈이 부시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작열하는 태양 친구는 말했다 세수대야에서 태양을 보면된다 처음엔 그런 태양은 미워서 싫었다 껍데기를 씌워서 보이는 너처럼 여름에 까만 코트를 걸치고 다니던 너를..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