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이 가고 시월이 가고 우근 김 정 희 시월 시월이 가고 있다 마지막 날이 많이도 있지만 오늘은 시월 마지막 날 낙엽이 지고 바람이 불고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쩌면 가야하는 길에 서서 언덕위에 올라 바람부는 날 비내리는 풍경속으로 걸어간다 나비같이 내리는 단풍잎에 실려서 떠나고 싶다 가을 .. 카테고리 없음 2008.10.31
서해 안면도 새해 길거리 눈 풍경 서해 안면도 새해 길거리 눈 풍경 우근 김 정 희 나는 새해를 맞으러 눈내리는 서해안으로 갔다. 물론 다른걸 위해서 떠났지만 눈도 보고싶고 눈길도 달려보고 싶었다. 새해를 서해에서 맞는건 처음이다. 그리고 혼자서 맞는것도 처음이다. 그런 새해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맞기로 한다. .. 여행/충청도 여행 2008.01.02
조르바의 풍경 조르바의 풍경 우근 김 정 희 한줄기의 빗방울이 진흙바닥에 떨어져 땅을 굳히게 했다 어제로 어제로 흘러만 갔던 어제들의 논리는 사라졌다 살아있다 살아야 한다 살아야만 했었다 그러나 그러나 나의 길이 무엇이였을까 강물위에 떠있던 지푸라기 하나보다 더 망막했던 어제 어제의 일들 살아있다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