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아란야 연꽃이 피어나는 시간 아란야 연꽃이 피어나는 시간 우근 김 정 희 산사의 아침은 빠르다. 도량석부터 시작하면 새벽3시부터 시작한다. 아란야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지만 불심이 깊으신 보살님께서는 아무도 모르게 기도를 드린다. 물론 진관스님이야 아시겠지만 --- 아란야에서 바라본 부처님은 해우소에서 앉아서보.. 여행/경상도 여행 2008.06.11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우근 김 정 희 부처님하고 새벽을 깨우고 날 새기를 기둘리는데 오늘은 무슨 소리 하루를 던지려나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소리가 모여서 정적만 덮치고 긴 긴 한숨 모자라서 눈물 흘리고 나면 후련한 아침 이슬이 찾아와서 계곡 물로 눈을 향하면 부처님은 마음이라 마음이 어디에 ..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5.12
봄의 길목에 서서 봄의 길목에 서서 김 정 희 기나긴 나의 겨울엔 시린 기억들로 수면을 빼앗아가 버려 추위에 떨며 봄을 기다린다 나의 봄은 언제쯤... 기다림은 소유할수있는 희망이 있어서 지치도록 지치도록 여유를 부리고 시간은 멈춰지지 않아 이월 마지막 토요일 우뚝 서있던 얼굴 하나에도 진하디 진한 어두움..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28
대인으로 살아라 대인으로 살아라 우근 김 정 희 대인으로 살아라 몸은 껍데기에 불과한것 보시하며 살아라 그렇게 마음 하나 바꾸기가 힘이드나 그래 눈물 한줌이 흐르고 날려져 버린 꺾여져 버린 그것이야 기르면 되지만 마음을 바꾸라 정신이 위에서 지배를 하면 몸은 하수인것을 알면서도 나는 그것에 연연했었다.. 우근 창작 한마당/시그림 한마당 200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