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주우양한님

만년지기 우근 2007. 7. 5. 02:16

주우양 한님
                                                김  정  희


우주 이치 두루 살피시고
하늘 무한함에 땅 지기를 펴시고
사람 사랑 꿈꾸신 한님

편안한 마음으로 서두르지 않아

날마다 날마다 새로운 날
사람에게 이르고 배우게해
한님 하늘향해 기도 하시네

없어지고 가버리고 남는건
흔들리는 잔영 모두 그대로 인듯
없는듯 있는듯 가버린듯 남는듯

찬란한 빛으로 어두움 없애고
태우고 불살라 재되게 하고

새바람으로 새씨앗 날라와
새롭게 예쁜 단장 한다

천지인 합일 중야라

사람과 사람이 한마음되어
사랑과 사랑이 하나로

그날을 꿈꾸는 한님
오늘도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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