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시 한마당

걸어가는 길

만년지기 우근 2007. 7. 5. 02:24

걸어가는 길
                                            김 정 희


오늘을 간다
코드가 맞아 잘 살아 간다는
만나서 좋고 즐거웠다는
아닐때 이별을 했다는

한사람과 세번 결혼을 하고
이혼을 하고 정리 하고
다시 시작을 하고 그렇게 사는것이 옳다

나는 그렇게 생각 한다
아닌 것을 너저분 하게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누구 때문 이라고 ......

인생은 누구 때문에 사는게 아니다
내가 없으면 다 없다

코드가 맞는 사람을 찾아서
몽골까지 갔을까

삶을 놔 버리고 싶어서
헤메이다 만난 인연

생이 얼마나 된다고
얼마가 남아 있든

자신의 길을 걸어 간다

거기에 내가 있기에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있기에

길은 길을 가라 한다
길은 여기에 -------

있으니 내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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