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휴식

만년지기 우근 2007. 7. 5. 06:04

휴식

 

휴식같은 사람이 되고프다
지쳐 쓰러져 버릴 것 같은 무기력에 빠져 있을때
생각나는 쉼터처럼 포근한 사람
화가나서 어찌할바 모를때에
수화기를 들어 통화 할 수 있는 사람

어두움에 갇혀 사방을 둘러 보아도 벽박에 없을때
옆에, 앞에 있어주기만해도 포근함을 느끼는 사람

사람이 필요할때
필요한사람

1980년도만 하더라도 이렇듯 각박하지 않았다
우리는 왜 이렇게 되어 버렸나
나이 탓 일까
어제 저녁모임에서도 이같은 말들을 했다
진정으로 정열을 바쳐 일해야할 나이인데
수작秀作을 부려 보자고 서 깔깔깔 대고 웃으며 생각 했다
얼마나 당했으면 가을하늘 같이 맑았던 사람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나
세상에 약오르기는 나도 마찬가지

바보로 살아왔지만 당해서는 안된다는 것
순수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들 에게도
생각이라는게 존재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 한다
현명이라는 단어가 입에서 뱅뱅 돌았다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누구의 배만 채워주려 땀 흘렸단 말인가

사람다운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
당해도 알고 당해야 한다

나는 그보다 더한 심정이어서 모모곳을 다 말아 먹어 버린다 했다
꼴통들이 모여서 일을 벌인다

휴식같은 인간이 되고프다
휴식같은 인생을 살고파

친구야 그래도 우린 그렇게 살지 못할꺼야
세상 그어딘가엔 인간다운 사람이 숨을 쉴수 있게
쉼터같은 마음 가져야해

고통없고 시련없는 인생이 어디있으랴
생은 아름답게 살아가야지
멋과 향기가 펄펄나게 그래야
우리 뒤를 따라오는 후손에게 물려줘야지

부끄럽지않는 우리 길을 가야해
그게 인생인것 같아

한판선생님
거룩하게 보이셔야 합니다
선생님을 모르는 처음인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 .... ..............

휴식,충만한 휴식이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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