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뉴스에 베스트에 들어가보니 하루에 3만명도 오는 구만
나는 가슴설레이며 누가 2000번째 사람이 될까를 쓰고 있다
1000번째를 쓸때와 비교를 해보니 변화가 많이 있었다
우선 기자단에 입성을 했고 펜도 받아 보았다
왜냐하면 글 쓰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고 다음블로거뉴스에도
들어가서 베스트 블로거가 뭔지도 알아보는 중이고 오픈에디터도 알았고
추천이라는게 있는지도 알았고 나는 모르는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백배해서 아무에게나 묻는다
누구도 아는걸 나만 모른다
그래도 블로그를 오픈하기전 까지는 그런대로 별 어려움없이 살아왔다
왜냐하면 시키면 되었으니까
그런데 옛 어른들 말이 틀림없다
시키더라도 알아야 한다고 알아야 제대로 시킬 수 있다고
그래서 블로그를 하면서 많이 답답하다
그래서 실전을 하면서 이제는 배운다
처음에 늦을지 모르지만 하나씩 내가 하고 내가 지운다
그래서 연습하는 공간을 숨기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기에
오픈해서 공부중이라 해놓고서 한다
완벽하게 해놓고 시작해야지 하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한번 가버린 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여러분들 한분 한분이 모여 모여서 벌써 2000명이 다녀 간다
내가 블로그를 오픈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아직은 다른 방들을 여행다녀보고 들러보고
친구도 만들어보고 그러면서 차근 차근 해나아 가리라
사이버 공간을 나는 편지로 생각하고프다
펜레터가 유행했던 시절 지금과 다를게 없었다
월남전선에 위문편지를 썼는데 1년도 더지나서 군인 아저씨가
집에까지 찾아와서 모르겠다고 했더니 할머니 난리가 나셔서
학교에까지 가서 선생님께 들었더니 위문 편지중 잘쓴것이나
길게 쓴걸 골라서 월남에 보내고 나머지는 국군 위문 편지로
보낸다는 것이 였다
할머니는 왜 편지를 대충 쓸 일이지 잘쓰거나 길게써서 그런 불상사를 만든다고
야단이셔서 내가 그때 한마디를 했더니 할머니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말씀이 없이
빙그레 웃으시며 나가셨다
그때 내가 한말은 "할머니 그 편지 길게 쓸 수 밖에 없었어 편지 길게 잘쓰면 시험점수에
반영해 주신다해서 그랬단 말이야 할머니도 생각해봐 국군 아저씨 위문편지 3줄이면
쓸말 없어 그래도 써야한다니까 쓰는 거야 그런데 그때는 월남도 우리학교 순서가
되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어" 옹야 오 -- 냐 하시며 달랬던 시절 지금 그 아저씨도
한국 어느 곳에서 같이 늙어 가시겠죠
지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그런 일이 있을까
일년 행사로 치루어 지던일 아닌가 그것도 이젠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되었네요 우리때 간직하고픈 아름다운 추억의 한장면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