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우근의 한소리

[경남 진해 여행] 진해식물원 아부틸론 귀걸이

만년지기 우근 2007. 8. 8. 14:08

 

 

 

무뚝뚝이 우근 김정희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감사합니다를

써본적도 없었고 말한적도 없다.

나를 모르는 분들만 오시기에 내가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사업을 하는곳도 여자들이 없다.

21년동안 몇분의 여자선생님들이 있기는 하나 다 남자만 상대하다보니

나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매일 생각하며 살아왔다.

100명중에 나만 여자일때가 많다.

술자리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자호도 받아 보니 우근이다.

나는 남자 이름이 나올걸로 아예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어디가나 남자들과 대화가 훨씬 편하다.

철학을 전공했는데 나는 1회라는것 때문에 거기에 남아 선생님이나

되어볼까하고 갔더니 모두가 다 그런 생각들로 온 모양이다.

 

그래서 우리과에는 고등학교 졸업때  전체 수석하고 그런 여자들이 몇명 있었다.

다들 공부도 열심히 했었고 주로 모이는게 도서관이었다.

지금 그 친구들은 무얼하고 있을까 ?

내가 사업을 하게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왜? 우선 성격에 맞질 않는다.

나를 안다고 하는 친구는 그런 말을 한다.

그냥 글이나 죽어라 하고 써보라고 그 그림이 너하고 맞는다 한다.

 

21년을 그래도 연구소, 학교, 종합병원만 다니며 교수님들만 상대를 했기에

그래서 그나마 버티었다고 그렇게 말한다.

꼴통 우근 김 정희는 지금 꼴통을 부리고 있는 중이다.

나는 날마다 유서를 쓰고 있다.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나는 미련없이 가리라.

허접하고,내가 아닌데도 나 아닌 껍데기로는 살지 않는다.

아닌건 아니다.

아닌것을 기다 라며 머리 조아리고 살아가지 않는다.

 

사업을 하면서도 마음을 주고 받으며 그런 선생님들만 상대하면서 살아왔다.

지금은 반추하면서 몰입하고 있다.

누구에게? 나에게.  나만 생각 한다.

나는 누구 때문에 살아오지 않았고 누구 때문에 살아가지 않는다.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사이버 세상

보이지 않는다고 정말 볼 수 없을까?

진심은 진실은 어디에서나 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명 지금 나에게 만명은 의미가 대단하게 크다.

나를 모르는 분들이 왔다가 가셨으니까

그리고 가장 소중한 시간에 찾아와 주셨으니까

그래서 만명을 채워주시는 분을 정확하게 찾고 싶으나

그런 능력은 없으니 그래도 나름대로 카운팅을해서

주인공을 내가 기억해야겠다.

 

지금 컴퓨터를 보니 9920명이된다

지금부터는 다른 곳에 가지않고 기다릴 것이다.

제 블로그를 찾아와주신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모습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