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 창작 한마당/사는 이야기

사랑하는 내아들 치우천황

만년지기 우근 2007. 8. 21. 12:28

2007년 8월 21 일 화요일 소나기가 한줄기 내리며 가을을 재촉하는 구나.

너도 이제 이번 학기만 지나면 중학생인것 알지?

치우천황인생은 치우천황이 사는거야 잘알고 있지.

누가 무어라고 하든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항상 이야기하듯이 치우천황 인생은 네가 살아가는것이지,

아무도 누구도 살아주지 않는다는것 잘 알아 듣지 무슨말인지. 

 

개학을 해서 학교에 다녀도 아침을 모른척하고 오늘도 치우천황이 챙겨먹고 가는구나.

우리 서로 서로의 약속을 잘 지켜 주어야 한다.

그걸 어길시에는 바로 행동개시 하는것 알지?

몇일전에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면 국기를 무얼로 쓸까? 해서

여러 의견들이 나왔는데, 국기는 결정해 놓았니?

지금 엄마가 매일 쓰고있는 우근 한글한마당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야 해 그러니까 꼭 읽어 보았으면해 알았지?

 

 

 

         

        

                                                                               만몽 김산호선생님 작품 치우천황
 
         치우천황을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에 웃음이 번져서 퍼져나감을 느낍니다.

         2007년 3월 일요일에 경복궁 전시실에 아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꿈이란 어린날 막 꾸어버리기도 하지만 진실로 바라는것은 이루워 진다고 하듯이

         어린이가 꿈이 없다는건 나라가 꿈이 없어지기 때문에 꿈은 이루워진다에서도

         붉은악마가 결국 치우천황 입니다.

 

         그림에 설명들을 다 본 아들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엄마 나 오늘부터 치우천황이라고

         불러줘' '왜' 그랬더니 우리나라 옛 영토를 다 찾을려면 치우천황을 해야 겠답니다.

         그자리에서 '잘 생각했다. 치우천황' 그리고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우천화이라고

         부르라해서 열심히 불러주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꿈많은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만몽 김산호선생님께서 직접 싸인도 해주셨구요.

         글도 써주시고, 그림도 그려 주셨습니다.

         치우천황 너 잊지않았지?

         우리 옛날 영토를 찾을려면 김산호선생님께서는

         다물군을 해야 한다고 하셨지만,치우천황은 전쟁을 할때

         사람만 가지고 한게 아니라는걸 너는 알고 있지?

 

         호랑이 부대를 이용하고, 개나 늑대들을 다스릴줄 아는

         그런 치우천황이 되어야 한다. 

         그걸 지금시대와 잘 생각해서 일을 잘처리 해야한다.

         벌써 여름도 끝자락 이구나.

         바람이 벌써 시원해.인생도 사람 삶도 이렇게 하염없이 바뀌고

         또 바뀌어 가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