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아띠에서 보내는 송년의 밤풍경
우근 김 정 희
여러분의 술버릇은 어떠신지요.
저는 이슬이를 좋아합니다.
일차로 끝나지 않는 술자리 그러면 2차로 가야하겠지요?
생맥주집에가서 저는 될 수 있으면 소주로 마십니다.
왜냐구요?
생맥주는 배만 부르고 그러면 버리러가야하는게 귀찮구요.
가장 큰 이유는 취하지도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도 가끔은 마셔보기도 합니다.
제가 휴림바이오셀에서 도병록선생님 오리털 파카에 구멍을 뚫어버리고 새벽4시가 되어서 도착을 해보니
꼬치아띠에서는 퇴근 준비를 하고 계셔서 그날 저는 한끼밖에 먹지 않아서 무척 배도 고프고 마음도 허전했습니다.
이사진은 평소 저녁때 사진입니다. 모자이크 처리가 안되니 이해해 달라고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꼬치아띠로 2차를 갈려면 아주 운이 좋아야 합니다.
꼬치아띠에 손님은 전부 새파란 대학생이니까요.
꼬치아띠사장님께서는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해 보셨던 그래서 제게는 컴맹을 커버해주시는 선생님중에
한분이십니다.
제가 블로그와 카페를 처음 시작해서 우연히 새벽까지 문을 열어서 만나게 된 꼬치아띠,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술을 마시면서 글을 쓰지 않아서 그러나 담배는 떨어지면 안되는 기호품이기에 ---
꼬치아뜨는 닭꼬치를 파는 정말로 아담한 생맥주집입니다.
새벽까지 꼬박 서서 일하시는게 힘드시지 않으시냐고 여쭈어보면 서서 있으시는게 이제는 더 편하다고 하십니다.
겨울이 되면서 오뎅이 부글 부글 끓어 오르는데요.
동영상을 언제쯤 배우게 될련지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저는 오뎅끓는게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것도 못 먹고 너무 차가운것도 못먹는 이상하게 키워서 그렇습니다.
꼬치아띠는 사장님부부께서 손님을 받으시는데 철저하십니다. 닭꼬치입니다. 맛있게 보이시아요.
이모델을 가져와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지금도 먹고 싶군요.
꼬치아띠에서 마음에드는건 안주이름입니다. 한글로 안주를 지어주셔서 저는 꼬치아뜨에서 2차를 하고자하는데요.
학생들께 양해를 얻고 들어가서 마셔야합니다.제가 속으로 그러지요. 너희들도 조금있으면 같이 늙어 간다.
나도 대학다닐 때는 한살만 더먹었어도 늙어보이더라.
사장님께서 이렇게 찍어야하신다며 사진에대해 코치를 받아서 찍었습니다. 겨울이라서 오뎅이 맛있어 보이지요?
오늘도 꼬치아띠에는 발디딜틈이 없도록 학생들에게 잘해주십니다.
배고픈 학생이 오시면 더 많이 주시고 조금 달라고 하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도 학생시절을 겪어본 시절이 있는데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학생시절 청춘은 아름다워라 입니다.
꼬치아띠 찾아가는길
명륜시장안에 마을버스 정류장 바로앞에 있습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명륜3가 1번지
전화 : 02 - 763 - 9938
제가 대학로 부근에서 살아온지 21년째 되는데요.
대학로에는 시끄러워서 잘 가지않습니다.
주차도 문제가 되구요.
저야 주차는 연건동 28번지에다 해놓고 선생님들과 걸어가면서 먹는게 보통입니다.
명륜시장에서 꼬치아띠는 밖에서 학생들이 생맥주를 한잔씩 마시고가는 곳입니다.
누군가 혹시 대학로쪽으로 오시거나 성대학생들에게는 추억의 집이될 꼬치아띠에서 2차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