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기도 여행

[경기 양평]참다운 휴식이 필요하시다면 묘각사를 가보세요

만년지기 우근 2011. 4. 30. 06:00

참다운 휴식이 필요하시다면 묘각사를 가보세요

                                                                      우근 김  정  희

 

참다운 휴식이 필요하신가요.

그렇다면 저는 서슴없이 묘각사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절에도 많이 돌아다니고 많은 스님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오늘도 대구에있는 성철스님이 수행하시던 성전암으로 떠날겁니다.

그렇게 스님들께서는 왜 저를 이럴까? 결론 꼴통이여서 일 저지를까봐서 그럴까요?

그게 정답일듯 합니다.

아침부터 풀리지 않는 일로 스님과 통화하면 와서 이야기 해라.

묘각사에는 아직도 눈이 그대로 있는곳이 있었습니다.

잣나무로 둘러쌓인곳 묘각사에서 내려보니 아니 웬 야옹이들이 먼저와서 인사를 한다.

 

야옹이 3마리가 먼저 달려와 모델을 할테니 사진을 찍어 달라고 온갖 재롱을 부린다.

성모스님이 데리고온 해탈이는?

야옹이 사진을 찍으라고 달려들지는 않지만 앞에서 재롱을 한참 보았다.

삼총사에 나중에 보니 외톨이 녀석 한마리 총4마리 였다.

 

 

묘각사에 도착을 했습니다.일주문이 보입니다. 큰스님다우신 일주문 입니다.

  

 

일주문이 어떠시냐고 신도회장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역시 큰스님다운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절안에서 찍은 일주문입니다. 특이 하시지요?

 

 

시인 언니왈 눈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게 많아 생각해보면 즐거워져 그래 눈은 모든것을 덮어주니까?

좋은것도 덮어주고 나쁜것도 덮어주고 덮어주니 아량이 넓은것 같아.

 

 

발이 큰 아니 넓나?  우근의 눈 밟는 장면 기념이다 찍자. 우근발 사이즈는?몇 일까요.

저는 발이커서 신발을 마음대로 고르지 못합니다.

있는 신발 중에서 할 수 없이 고르지요.

도선생님보다 내가 발이더 크니 우근은 남자야. 여자야.

 

 

묘각사 초창기 작품입니다. 묘각사는 전부 큰스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지고 있는 곳 입니다.

초창기 건물과 새로 지어지고 있는 건물을 보시면 압니다.

모두 황토방입니다. 저는 여름에 여기서 향 공양을 많이 했습니다.

 

 

 

무아당 입니다.

여기는 공양을하고 차를 마시는곳입니다.

바로 옆으로 계곡이 있어서 물소리를 들으면서 차를 마시면 누구나 시인이 되는 장소인데요.

제가 야옹이 녀석들 재롱에 무아당 내부 작품은 다음에 소개합니다.

너무나 멋지신 큰스님 감각에 놀라실 겁니다.

 

 

 

여기는 해우소입니다.

그리고 쓰레기를 태우는 집입니다.

소각장도 예술입니다.

 

 

신도분들 주차장입니다.

누가 오셨군요.

평일에도 많이들 찾아오시고 계십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야옹이가 먼저 와서 모델을 한다고 내려오고 있는 중입니다. 

 

 

 

맨 처음 지으신 요사체 입니다.

제가 처음에 많이 애용하고 늘 잠이 들었던 방들입니다. 

 

 

요사체 청산당입니다. 

 

 

일각당 대문입니다.

문들을 많이 해 놓으신것도 하나의 센스이신지 아이디어 이신지 --- 

 

 

가장 최근에 지으신 다선당입니다.

겨울이면 차를 마시고 군고구마를 구워먹고 군밤도 구워먹는 찜질방처럼 편하디

마음 편한 다선당 내부 모습 입니다.

 

 

이번에 가보았더니 적은걸로 교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커피잔을 앞에 다 놓으라고 이것도 아이디어 아니실지 --- .

우근 생각 입니다.

 

 

나무 의자도 아마 묘각사표 의자일듯합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이 대문을 열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가장좋아하는 색깔의 우산이 있지요.

묘각사 건물 처음 지을때 큰스님이 쓰시던 방입니다.

 

 

방 내부입니다.

제방입니다.

그래서 자세히 찍었지요?

큰스님께서 저를 이토록 배려해 주십니다.

 

 

제가 이번에 놀랜건 이부분 입니다.

부자가 되었지요.

아니 붙박이 장까지 넣어 주셨군요.

제가 한때 큰스님께 묘각사에 가서 살겠다고 했거든요.

아이 학교는 큰스님께서 알아서 처리하시라고 어거지를 부렸었지요.

"아이는 여기오면 학교에서 차가와서 데려다주고 데려온다."

 

 

 

큰스님 접견실입니다.

도착을 해서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여!

큰스님 큰스님 ---

큰스님은 출타중이셨습니다.

그래서 큰스님 접견실은 안찍었습니다.

거기에도 볼거리가 많은데요.

 

 

야옹이가 그러는 군요.

다시 올라와서 큰스님 안계시니 저희들하고 놀자고 하네요?

 

 

 

우리는 셋이서 잘 뭉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야옹이들이 큰 스님대신이군요.

 

 

그래,너희들이 오늘은 묘각사 큰 스님 대신해서 기쁨조를 하는구나.

 

 

이 야옹이가 저를 보고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기에 사진을 찍었더니 움직입니다.

너 외톨이로 혼자서 놀지마?

그랬더니 야옹이왈 누구나 혼자 놀지요.

혼자 잘 노는데 옆에 와서 같이 놀아주는겁니다.

하는군요.

야옹이가 큰스님 대신인지 잘 놀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