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강원도 여행

춘천에 있는 소양강 총각

만년지기 우근 2008. 3. 7. 08:25

 

진해식물원 배일규원장님 작품입니다. 진해 식물원에서 저는 하루에 3000장 정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제 춘천에서 밤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춘천에 있는 소양강 총각

                                                    우근 김  정  희

 

작년 연말부터 시작하여 생을 보는것보다 돌아가시는 님들이 부쩍 많아졌다.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러갔나 보다.

죽음이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춘천에는 내가 아들이라고 말하는 오승민이 사는곳이다.

오승민은 둘째인데 오승재 큰녀석보다 훨씬 더 컸다.

한국자생식물연구원으로 경기도 고양에 계시는 원성철선생님 분재를보며 주말을 고양 막걸리를

기울리며 무궁화 분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고, 야생화에 대해서 정원을 풍경 삼아서 봄이면 쑥을 캐며

나는 오수훈사장님과는 그렇게 보냈다.

오수훈사장과 나는 야생화하면 원성철 선생님이였고 그 당시에 늪지를 막아서 조그마한 연못도 만들었다.

무궁화 사랑에대해서,분재에대해서 우리나라 전통 문화재에 대해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웠었다.

어느날 연못이 완성되어서 금붕어를 키우지 마시고 토종 물고기로 키우자는 말씀을 하셔서 오수훈사장과 나는

버들치 이야기를 했더니 어느날 가보니 버들붕어가 연못속에서 꼬리를 흔들며 안녕하고 가면 인사를 했었다.

 

나는 실험실에서 부화에 성공한 메기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다.

원성철선생님께서 가져오라고 말씀을 하셔서 가져다가 메기를 연못에 풀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봄이 왔다.

연못에 가보니 버들붕어가 없다.

깜짝 놀라서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았다.

겨울내내 얼어있는 연못에 버들붕어가 그만 메기에게 먹이 사슬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너무나 많이 바빠져서 원성생님과는 점점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어느날 들려보니 음식점이 되어버려서 애타게 원성철 선생님을 뵙고 싶었다.

음식점 사장님께서는 혹시 연락처를 아실까 여쭈어도 보았다.

 

이제는 춘천에 있는 소양강 총각과 엄마의 모습입니다. 오승민이 모습입니다. 벌써 세월이 유수와 같군요.

 

이제는 원성철선생님을 뵙고 싶습니다.

파주꽃농원에 전화번호가 맞지를 않습니다.

 

 

2008년 3월 5일에 춘설이 내린 제1 소양대교의 풍광입니다. 안개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춘천 하면 닭갈비입니다. 정말 저도 오랫만에 먹었습니다.

 

 

여러 블로거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아시면 댓글로 남겨주십시요.

원성철 선생님.

한독약품에 다녔던 오수훈팀장은 이제 고향춘천에서 풍농원이라는 농약사를 하고 있고,

큰형보다 더컸던 제 아들 오승민은 자신의 말대로 지금 강원대학교 농대 2학년이고 앞으로 흙에 대해서 공부를 할겁니다.

어떤 흙에서 어떤 식물이 자라는지 산삼씨로 토종닭을 기르고 있는 사람 제가 오늘은 바빠서 계란을 얻어왔으니 사진으로 찍어서

다시 내보내겠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새로운 세상은 이제부터 입니다.

 

2008년 3월 5일날 저녁에 춘천 명동 닭갈비를 같이 먹으며 오수훈사장님과 선생님 이야기를 하며

이슬이를 승민과 같이 술잔을 부딪치면서 그래 승민아 너는 원성철 선생님과 내가 가장 좋았었지? 너 거기에서 먹었던것 생각나니?

우리는 주말농장이라며 매주 나들이를 고향시에서 보냈단다.

승민이 너 5살때 이야기 이구나.

 

연못을 보면 무궁화꽃을 볼때마다 선생님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만나야 합니다.

무궁화분재는 잘 크고 있겠지요?

 

 

여기는 진해식물원 연못입니다. 독도가 있는 연못에서 저는 원성철선생님을 많이 생각했습니다.무궁화 꽃씨를 풍선에 넣어서 날리며 가서 잘 크거라 하시는 모습---

지금은 어떻게 변하셨을까요. 어쩌면 저보다 훨씬 젊어 지시지 않았을까? 야생화와 통하시는 선생님 모습과 선생님 무궁화분재를 여기에 다시 담고 싶습니다.

 

 

오수훈사장의 모습입니다. 식물병원 원장님의 모습이 저도 보기에 좋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이제 저도 야생초랑 호흡하고 싶습니다.

 

 

번개시장내에 있습니다. 

 

 

 

 

 

춘천 명동 밤풍경입니다. 학생들에게 말을 했더니 디카에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풍 농 원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102 - 11

전화 : 033 - 243 - 3316 3394

fax : 033 - 243 - 3319

받으세요: 016 - 551 - 3316

E-mall: shokool @ korea.com

본사및 공장 : 전북 정읍시 북면 태곡리 937 - 6

 

제가 오늘도 지방에를 내려가야 합니다.

자세한걸 다시 올릴겁니다.

생로병사는 사람이 살아가는 아니 자연의 순리인데도

부모님이 아프신 관계로 전부들 표정이 밝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웃으면서 다시 내보낼 날도 오겠지요?

모두 모두 건강하십시요.

 

산삼 계란을 제가 3일째 먹어보았습니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