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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가을 여행 속초해수욕장

만년지기 우근 2009. 10. 19. 11:11

 

 

 

 

 

 

속초해수욕장엘 여행지로 자주 가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서 일거다

무슨 이유?

그곳에 동해바다 수평선이 나를 기다리고 콘도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수평선이 바라다 보이는 동해바다가 좋다

가는곳 마다 막혀있는 산,산,산.

다른 이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떤때는 숨이 콱콱 막혀져 온다

아마 답답함에서 오는 오랜 나의 증상이다

그래서 산보다는 바다가 나는 동해바다 수평선이 너무나 좋다 

 

 

산호사랑을 조각해 놓은 곳

속초해수욕장에서 가장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 말하고 싶다

낮에 밤에 수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마음에 드는 걸 고르기는 쉽지가 않다

인생살이도 어쩌면 그럴지 모른다

내가 내 삶을 살아가도 아니 살아갈려고 노력해도 이런 저런 세파에 휘둘려보면

한때는 이렇게 아무도없는 바다가 너무나 좋다

가족 모두 다 여기에서 여러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파도의 포말 바다의 끝은 이 포말이 끝나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수평선 너머에는 무지개가 빛을 바라고 있을까

포말에 실려서 떠나보면 알 수 있겠지

 

 

어디를 가나 바다였다

어느곳을 보나 수평선이었다

갈매기가 날으고 등대가 보이는 수평선이 보이는 망망대해 철렁이는 동해바다는

가을 여행지로 나는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가을 단풍으로 계절은 하나 둘씩 예쁘게 물들어 가고 있다 

 

 

 

28살 총각인 은섭은 내게 조개귀걸이를 만들어 주겠다면서 열심히 예쁜 작은 조개껍데기를 줍고 다닌다.

말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작은 조개들을 모아 보기로 했다.

가족여행때 마다 바다만 가는게 아닐건데 하면서 바다와 모래사장과 섬이 보이는곳.

그리고 등대가 보이는 가을 여행 사람들이 없어서 나는 이 가을이 좋아라.

  

 

저 멀리 자세히 들여다보면 외국인 30 ~40명이 와서 수영복을 입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바다 물속에도 수영복을 입은 외국 관광객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나도 내년에는 수영복을 가져와봐?

파도치는 바다 물에 발을 담구어 보니 별로 차지않았다

 

 

세계사람들이 가을,겨울,봄에도 찾아올 수 있는 속초해수욕장이기를 언제나 나그네되어

찾아오면 쉼터를 제공하는 바다가 있다.

언제 찾아와도 아름다운 동해바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날은 추석날이라 생각한다

외국여행객들과 자연스럽게 섞여서 우리나라도 이제 세계사람들이 즐겨찾는 여행지가 되었는지

기분이 좋았다

왜 우리만 다른나라를 다녀야 하겠는가

우리나라도 다 못가보면서 그리고 숨어있는 비경이 얼마나 많은데

우리나라를 세계화시키기위해서 많이 알려야 한다

  

 

  

가을 여행 속초해수욕장 

                                         우근 김  정  희

 

 

해수욕장을 여름에 가본지 얼마나 되었을까.

나는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여름엔 한번도 놀아본 적이 없다.

서울이 텅텅텅하고 소리를 내어 비어있는데 오랫만에 차가없어서 도로가 뚫려져 있는데

사람에 부대끼지 않고 마음의 휴식을 찾아야 하는데 여름은 사람구경을 하는 전시장이여서

어느날부터 나는 여름에는 휴가를 가지 않는다.

20대부터 그러하였으니 이미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다.

다른 사람들에 비한다면 나는 여기저기 참 많이 돌아다니는 편에 속한다.

속초해수욕장만해도 그렇다.

올해만 가을에만 벌써 세번째이다.

하지만 가을여행으로만 벌써 세번째인데 얼마나 더 들리게 될지 모르겠다.

속초해수욕장을 다시 와 본지도 몇년만이다.

대포항도 많이 변해가고 있고 속초항도 많이 많이 변해져 있어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다.

치우천황 아들은 차멀미로 여행을 따라다니지 않으려해서 속초와 대포항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절대로 그건 아닌데도 ---.

 

아이들 기억이라는게 얼마의 시간까지만 기억을 하는지 모르겠다.

자신이 기억하는 것만 남기는 추억은 이렇게 쌓여져 간다.

작고 예쁜 조개껍데기를 찾느라 여기저기를 다니는 은섭 모습을 몇시간동안 벤치에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바라다 보았다.

나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일까.

삶을 살아가는데 여러가지 방식들로 살아가겠지만 지금 여행은 어쩌면 하나가 되기위한

가족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하고 같이 가야하기에 수평선이 보이는 동해바다를 여행지로 택했다.

저 수많은 모래알만큼 많고 많은 사람중에서 가족이라는 한 마음으로 이제부터 시작해야 한다.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보았지만 앞으로도 살아갈것이지만 어찌 좋은 일만 일어나겠는가.

아니지.

좋은 일만 있으면 차라리 아무것도 아닌게 인생이겠지.

지금 창밖에는 가을비가 장대비되어 차창을 내 귀전에 두드린다.

천둥 번개가 우르릉 쾅쾅 쳐대면서 창살을 마구 흔든다.

이 비 그치면 이제 더 깊은 가을로 들어가 추워질 것이다.

추운 겨울 따스한 군밤처럼 깊어가는 사랑을 하고 싶다.

삭을대로 삭아서 오래된 낡은 앨범에서 어린나를 바라다보며

그래 이런 날들도 내게 있었구나하고 미소 띄우며 빛바랜 사진을 보면서

다른 나를 다시 찾아야 한다.

여행은 이런 일상들에서 탈출해 보는거다.

틀에 박혀진 사람살이도 좋겠지만 어느때는 자연 그대로 사람냄새를 맡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의 시간을 같이 공유할 수 있겠는가.

한 가족이라는 사실에 좋아해보는 시간들이 흐르고 흘러 갔으면 좋겠다.

가정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먼저 더 좋아한다.

 

 

 

 

대포항을 가는데 동해바다 수평선이 보인다

 

 

대포항안에 들어가보면 시장이 나온다

빠알간 다라이에 담겨져있는 자연산 광어와 물고기들이다

 

 

광어와 오징어 다른것들 여러가지를 회로 떠서 콘도에 왔다

 

 

콘도에와서 펼쳐 놓으니 네식구 저녁은 만찬이다

오랫만에 내가 만들어본 김밥도 있네

 

 

동해바다 파도가 포말되어 밀려 온다

사랑도 이렇게 밀려져 내리기를 바란다

  

 

고운 사연은 이렇게 하얀빛으로 빛나기를 바란다

 

 

동해바다 모래알이다

이렇게 고운 밀어를 나누고 싶다

 

 

산호사랑앞에서 찍은 사진중에서 선택된 사진이다

연인들이 여기에와서 많은 추억을 남기는곳이다

 

 

속초해수욕장 콘도앞에 있는 야구장이다

 

 

14살인 아들 치우천황은 야구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여행을 같이 하지 않아도 야구만 하려고 했다

 

 

야구장은 24시간 할 수 있다

콘도에서 해수욕장쪽으로 잠을 자다가  야구치는 소리에 늘 잠을 깨곤한다

이번에는 길가쪽이여서 야구공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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