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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동 맛집]맛만나에서 먹은 사철탕

만년지기 우근 2008. 4. 22. 09:52

 

 

사당동에 있는 맛만나 사철탕입니다. 전라도 부안에서 올라오셔서 서울에서 시작하신 식당입니다. 

 

 

 

 

사철탕이란 

                    우근 김  정  희

 

 

음식문화는  나라마다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철탕을 오래전부터 먹어왔던 민족으로서 사철탕에 대하여 설명을 해보려 합니다.

나는 88올림픽때 사철탕에 대해서 규제가 너무나 심해져서 떠드는걸 보고 

중국은 살아있는 원숭이에서 골을 빼먹고 모기 눈으로도 요리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인데도 왜 우리는 그런 난리가 났었는지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양방이 우리나라에 들어온지 몇년이나 되었을까요.

양방이 있기전에는 아프면 모든 사람들이 그냥 죽었을까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왜 앞서서 살아간 선조들보다 더 못한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환자보다는 병원만 생각을하는 현대의 병원은 완벽합니까?

 

패랭이를 가져다가 종자개량을해서 카네이션으로 만들어서 우리가 다시 역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라일락도 우리것을 가져다가 우리는 다시 그걸 역 수입합니다.

현대의학인 줄기세포나 민중의술도 마찬가지 입니다.

분명 이대로 가다보면 우리가 다시 역수입하게 됩니다.

 

사철탕을 보는 저의 시각은 이렇습니다.

왜 양방 의사선생님들께서 알게 모르게 사철탕을 권할까요?

그리고 선생님들께서도 메니아라고하실 정도로 들고 계십니다.

고서를 보니 공자님도 드셨고 제사상에도 오를만큼 사철탕은 우리나라 오래된 전통 보양식입니다.

제가 어릴때 여름이면 따라가서 먹었던 구탕이 바로 사철탕이였다는걸 대학교를 다니던중

부산에서 먹어보니 바로 그 맛이 였습니다.

 

지금은 환자가 되어버리신 저의 아버지가 대장수술을 하시고 다른 음식은 별로이신데 사철탕은 드셔서 의사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동물성 고단백이 필요한 시점이니 환자분께서 원하시는대로

드셔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맛만나 사철탕집에 날마다 가셔서 드시고 계십니다.

당뇨가 심하신 관계로 병원에 더 입원을 원하셨으나 쫓겨나야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결국 수술자리가

두바늘이나 아물지 않아서 제가 상처를 살펴보니 기절을 할 정도였습니다.

병원에 가셔서 수술을 받아보셨나요.

한국에서 가장 좋다고 자부하는 병원에서도 환자는 마치 사람인지 아니면 감정이 없는

물건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아프거나 자신들의 부모님이 아프셔도 그럴건지요.

 

환자를 받았으면 수술을 했으면 실밥을 뗄때까지는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환자분 입에서도 병원을 욕할 정도가 되어버렸는데도 병원은 무엇때문에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불신으로 물들어버린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잘아는 사당의원 김종구원장님께 상처를 보였습니다.

상처자리에서는 피고름이 나오고 환자분의 연세는 76세인데 잘 걷지도 못하시고 눈이 보이지도 않는

2급 장애자인데요.

자신들만 생각하는 병원이 아니라 환자입장에서 생각해주는 따뜻한 병원이 아니라면 환자가 되어서도

병원가는게 싫어진다면 병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주정도 치료가 필요로 하다고 해서 지금도 날마다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철탕은 우리 먹거리 문화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우리것을 찾아가야 합니다.

사철탕은 오랜동안 먹거리로 보신으로 먹어와서 이름도 지방마다 다릅니다.

구탕,보신탕,개장국,구장,지양탕,사철탕 등등 이름도 각기 다르지만 지금 환자의 회복상태가 아주 좋은걸 보면서 저는 사철탕을 드셔서 회복이 빠른게 아닌가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 보았더니

제가 생각했던 사철탕보다는 훨씬 더 많은 선생님들께서 연구를 하셔서 논문으로 내신것도 많으시군요.

저는 그 이름중에서 한글의 의미로도 사철탕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우리나라 남쪽에서는 사위가 오면 씨암닭을 잡아주고 북쪽에서는 사철탕을 먹였다고 합니다.

 

허준의 동의보감 東醫寶鑑 ,산림경제 山林經濟 , 명의별록名醫別錄 ,당본초唐本草 등등에서 사철탕을

간추려 보았습니다.

 

사철탕의 효능과 이점

 
1.사철탕은 그 성질이 따뜻하여 먹거리로서 독이없다. 

1.오장을 편하게 해주며 혈맥을 조절한다.

1.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

1.골수를 충족시켜 허리 무릎을 따뜻하게 한다.

1.장이 안좋아 자주설사하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1.외과 수술후 상처부위에 새살을 돋게 한다.

1.불포화 지방이 많아 심장병에도 좋다.

1.다이어트에 좋다.

1.신장을 도와서 양기를 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1.허해진 사람에게 기를 보충한다.

1.남,여 모두에게 유익하고 더위를 물리친다.

1.육류중 콜레스테롤이 가장 적다.

1.다이어트 대체 음식으로 효능이 있다.    

 

사철탕의 영양분

  • 탄수화물: 0.1g
  • 지방: 20.2g
  • 단백질: 19g
  • 수분: 60.1g
  • 비타민 A (3.6 μg): 0%
  • 비타민 B1 (0.12 mg): 9%
  • 비타민 B2 (0.18 mg): 12%
  • 비타민 B3 (1.9 mg): 13%
  • 비타민 C (3mg): 5%
  • 칼슘 (8mg): 1%
  • 철 (2.8mg): 22%
  • 인 (168mg): 24%
  • 포타슘 (270mg): 6%
  • 나트륨 (72mg): 5%
  • 재: 0.8g

출처: 안용근 (1999년)

 

 

우리집은 나름대로 다 미식가들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잘한다고 하는 몇군데를 다녔지만 마지막으로

고른집입니다. 남자사장님께서는 경기도 농장을 다니시며 직접 잡아오시는걸 제가 확인 했습니다. 

여쭈어보았더니 음식이란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자신이 일년이면 2마리 반을 드신다고 합니다.

매일 드시는데도 맛이 있다고 하시면서 피부가 좋고 몸무게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가 되는건

사철탕이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나이들어 놀면 더 아프기만하니 사철탕집을 오픈하셨답니다.

동네 사람들 놀이방으로 생각하며 하시고 계신다고 하시는데 손님이 제법 많았습니다.

   

 

맛만나에서 나오는 음식은 다시 나오지 않습니다.

김치들이 통째로 나와서 다시 나올 수 없습니다.

사철탕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 식재료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들기름부터 시작하여 들깨가루 고추가루  

모든 재료들을 제대로 쓰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고사리,토란 들부터 진짜 유기농을 써보시라고 말입니다.

우리농산물중 산청을 추천해드렸고 고사리는 햇고사리가 나왔다고해서 샘플을 드렸습니다.

제대로 맛을 내는집이라면 멀지 않아서 예약을 받아서 먹어야할 정도로 잘 되실겁니다.

저보다는 아빠가 여기에는 맛의 고수이시니 절대로 제가 믿을 수 있습니다.

들어보시면 나온 고기가 암놈인지 숫놈인지를 아시니까요. 

 

 

저는 사철탕집에는 따라다니는 수준이라서 가격은 잘 모르지만 비싸지는 않는듯 보입니다.

 

 

저는 맛만나 시당이 우리 유기농농산물쓰시는게 확인이 되면 다시 한번 더 기사를 써주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제가 사철탕에 대해서 쓴것은 사철탕을 날마다 드시는 환자 아빠를 보다가 한가지만 드셔도 되는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을 꼼꼼하게 해보았습니다.

 

며칠동안 자료들을 수집해보니 더 드시게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사철탕을 저도 다른 각도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수술부위에도 이제는 새살이 나와서 이번주에는 실밥을 풀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놓은게 있으니 다시 환자에대해서는 다른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맛만나 사철탕 삼계탕 찾아가는 길

 

주소 : 서울 동작구 사당2동143 - 5호

받으세요: 02 - 3477 - 8009

어디서나 받으세요 : 011 - 1739 - 2828

 

지하철역 7호선 이수역10번 출구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사당의원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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