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대에 오르니 월성이만 보이더라
우근 김 정 희
맛대로 촌닭 최원호사장님께서는 새벽4시에 일어나셔서 아파트18층계단 오르기로 하루를 시작하신다.
보은 속리산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 노현스님 만나뵐 시간이 아침9시이니 아침을 먹고 문장대 등산을 하자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하시지요.
만약 오르지 못하면 사진이나 찍고 있을테니까.
진관스님 말씀 아침에 월성큰스님을 뵙자고 한다.
최원호사장님 뜻대로 되지않을걸요?
월성스님을 뵈러 가자시면서 일어나신다.
나는 아란야 부처님 점안식때 월성스님을 뵈었다.
월성스님은 여전히 세월과는 무관하시는듯 보인다.
품위가 넘쳐흐르시는 월성스님을 나는 말없이 한컷 찍었다.
지금 1000일 기도중이시라서 중요한 일이 아니면 만날 수 없다.
진관스님께서 최원호사장님을 소개시키시고 이야기 도중 일어나신다.
선구자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용정에 있는 일송정 푸른솔은 ---
거기에 용주사라는 절이 있었다.
중국문화대혁명때 불타 없어져 버린곳을 복원시키자는 제안을 하신다.
월성스님께서는 15년전에 중국에 가보신 이야기를 하신다.
아란야에서 보실때보다 훨씬 더 젊어 보이신다.
그날은 부처님 점안식이라서 근엄하신 표정을 지으셨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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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큰스님께서 기도시간이 다가오니 옷을 입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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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 소나무가 낙락장송이 되어서 기둥을 바쳐주고 있다. 한쪽에 나무가 없어졌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유명한 소나무 정이품 소나무를 나는 처음으로 보았으며 흐르는 기품을 느꼈다.
나무도 자라서 이렇게 품계를 받는데 나는 어떤 품계를 받을 수 있을까?
법주사의 수문장은 이렇게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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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큰스님이 계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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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스님께서 먼저 들어가시고 최원호사장님께서 들어가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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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기도중이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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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님께서 보이시고 원래 접견을 하실때 월성스님 자리이신데 오늘은 전화때문에 여기에 앉지를 못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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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시간이 되셨다면서 일어나시는 월성스님께서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물어보시고 들어 주셨다.
여기서 며칠 묶고 가라는 말씀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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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100평규모로 닭집을 내서 2008년 5월 28일 오픈식을 하신다고 하니 월성스님 최원호사장님을 보시며
대단한 뱃장이라고 웃으신다.
기도를 하러 가실때까지 묻고 또 대답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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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살님 말씀이 생각난다.
법주사에서 가장 욕심이 많으신 스님이 누구이신지 아세요?
아니요?
저는 법주사에는 가본적이 없어요.
복천암 월성스님을 한번 만나 보시지요.
그리고 오늘 아침 월성스님을 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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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스님께서 용주사와 북한 쌀보내기를 말씀을 드리니 한민족인 우리나라의 통일에 대해서 말씀을 하신다.
통일은 언제 오는가.
어느날 벽이 무너지듯이 올것이다.
하나씩 열리고 있는 벽이 보인다.
어느날 와르르 무너질것이다.
그리고 통일이 올 것이다.
통일이다!!!!!
하는 그날은 반드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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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스님 기도하러 들어가시고 노현스님 약속시간이 다가와 법주사로 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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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정진으로 월성스님을 따를자가 또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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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져야 열리는 열매 복천암에도 목단꽃이 지고 열매가 열리는 모습을 보니 월성스님의 열매는 어느 만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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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로 촌닭 최원호사장님께서 꿈꾸신 문장대에 올라보니 월성이만 보이더라고 내가 그랬더니 알아듣고 웃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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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수국을 보니 수행의 끝은 이렇게 하얀 마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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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복천암에 오르면 무슨 색이 날 반겨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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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송이가 피어나서 마음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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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장대는 오르지 못했다.
월성스님과 긴 대화로 여러 이야기를 했다.
차원이 다르지만 살아가는 세상을 보시는 눈은 날카롭게 예리하시고 분명하신 월성스님을 뵙고나와
하늘을 보니 하늘이 청명하고 드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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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암보다 더 유명한 이뭣고 다리라고 최원호사장님께서 말씀하신다.
여기에서 이말을 보며 깨달음이 찰라 오시는 이뭣고 다리는 평범하지만 이말을 아니 이름표를 누가 달아주었는지
궁금하고 알고 싶다.
세월을 말해주는 이끼에게 물어본다.
정말로 네가 더 유명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