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도 여행

통영 향토역사관에서 본 김일룡관장님

만년지기 우근 2008. 11. 17. 20:03

 

 

 

 

통영시 향토역사관은 세병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다리님 블로그에서 김일룡관장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아래에 있는 향토역사관 사진도 전부 바다리님 작품입니다. 

 

통영 향토역사관에서 본 김일룡관장님                                                                             

                                                           우근 김  정  희

 

통영 향토역사관은 세병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관람료는 없는데 사진촬영 금지구역이었다.

향토역사관을 들어서면서 바다리님께서는 향토역사관사진이 블로그에 올려져 있다고 했다.

향토역사관은 10개 전시실로 되어있는데 처음들어서는 순간부터 입이 딱 벌어졌다.

아니? 이걸 개인이 소장할 수 있단 말인가!

향토역사관 유물사진은 아래에 바다리님블로그에서 공개해 놓은 모두를 가져왔다.

바다리님이 블로그 "김일룡 향토역사관 관장의 고향유물 수집 30년"

“내 생애 마지막 할 일도 통영향토사 정립” http://seabr.co.kr/blog1/303#comment597

 

통영은 김일룡관장님 같으신분이 계시기에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통영을 고향을 사랑하셔서 30년동안 모아오신 또 공개되지 않는 자료는 얼마나 많으실까? 

우리에게는 역사에서 영웅이 있다면 아닌 사람도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살아오다 보니 임진왜란을 생각하면서 성웅 이순신장군만 훌륭했을까?

역사 저편으로 사라진 원균은 어떤 장군이셨을까?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김일룡관장님은 어느날 고물상에서 칠천량 해전에 관한 문헌을 보시고 논문을 쓰신다고

거제 칠천도를 3년 다니셨으며 1993년에 논문을 발표하셨다고 하신다.

논문 한편을 위해서 이정도의 정성이시면 아니 집념이시면 향토역사관에 대한 통영에 대한 사랑은 얼마나 될까?

서울에 올라와서 바다리님의 글을 읽고 김일룡관장님에 대한 내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김형진 위원장님과 바다리님의 설명으로 본 향토 역사관 김일룡관장님을 뵙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옥상에서 동피랑을 보고 싶었다.

옥상에 올라가서 동피랑을 보았다.

가을바람이 부는 동피랑 골목그림이 보인다.

옥상으로 올라오시는 김일룡관장님과 인사를 나누웠다.

통영을 사랑하시는 관장님이 계시기에 통영은 관광명품이 될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김일룡관장님께 청마안경이야기를 했고 김일룡관장님께서는 청마안경을 보시고 손에 드시더니

이번에 안경은 고정을 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미 고정되어져 있는 걸 누군가 떼어냈다고 말씀을 드렸다.

세병관을 바라보시며 올해에는 감을 따지 말라고 하셨다 한다.

감나무로 빠알갛게 익어가는 가을이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세병관에 물들어가고 있었다.

 

세병관 옆에 자리를 잘 잡아서 관광객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미소를 띄우시는데

혼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자료를 수집하셨으며 그걸 알아주시는 통영시가 나는 마냥 부러웠다.

향토역사관이 넓었는데도 진열되어 있는 유물들이 많아서 더 넓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그분을 만났다는 생각에서 이번 통영걸어서 떠나는 여행에서 향토역사관 김일룡관장님은

나에게는 많은 감동을 주셨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는 향토역사관에 전시되어있는 통영의 유물들입니다

하나 하나에 설명이 붙여져 있습니다

 

통영 갓은 옛부터 유명했습니다 

 

 

통영에서도 상평통보를 주조했다고 하니 통영이 예전에는 얼마나 큰 성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유물이 많아서 책은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나 봅니다

 

 

"돌아와요 충무항에" 우리가 아는 건 "돌아와요 부산항에" LP판도 정겨웠지만 충무에서 통영으로 바뀌기전에

충무항이 저는 더 많이 반가웠습니다.

 

향토역사관 옥상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김일룡관장님께서 올라오고 계십니다 

청마안경으로 또 한번 관장님 손에 안경이 있고 다시는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향토역사관에서 청마안경을 다시 한번 더 촬영해보았습니다

기념으로 김일룡관장님과 제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옥상에서 내려와서 커피와 잠시 담소를 나누웠는데 김형진 위원장님께서 나머지를 들고계시네요 

향토역사관 옥상에서 바라본 동피랑골목그림이 보이는 군요

태평성당 김형진위원장님께서 다니신다고 하시는군요.

제가 기념으로 올려드리고 싶어서 올려보았습니다.

 

김일룡관장님께서 직접 가이드를 하시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세병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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