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상도 여행

통영 간창골 새미를 지나면서

만년지기 우근 2008. 11. 24. 00:45

 

 

간창골 새미의 모습입니다.

물맛을 볼걸? 

간창골 우물에 대한 설명입니다.

누가 국화인 무궁화를 잘라버렸을까요. 

황토담 길에 이끼가 세월을 말해줍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보존되기를 바랍니다.

바다리님과 김형진 위원장님 어떠세요?

담벼락에 그려진 가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어? 하늘수박이다.

빛과 사랑한의원에서 새로운 약침을 개발하고 있다보니 이걸 따갈까?

말까? 한참 렌즈를 보다가 피익하고 웃었습니다.

다 약재의 원료로 보입니다.

따오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거라 --- 했지요. 

위로 실비단 안개 선생님이 보이고 아래로 김형진 위원장님이 보이시는 군요. 

통영향토 문화학교는 근대유산으로 등록문화재 제 36호 입니다.

현재는 문화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영 간창골 새미를 지나면서

                                                우근 김  정  희

 

푸른 통영21 김형진위원장님께서 간창골 새미 1길을 들어서면서 나는 카메라에 잡힌 잘려진 무궁화를 찍으면서

투덜거렸다.

무궁화 꽃나무를 누가 이렇게 싹뚝 잘라버렸는지 많이 많이 밉다.

모르는 외국나무는 돈을 들여가며 심는데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누가 그랬을까?

우리나라 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세계화가 되어서 우리나라 꽃을 보러 외국 사람들이 여행을 오지 외국 꽃을 보러 오는게 아니다.

 

몇년 전 서울을 둘러보던 외국 건축가가 다 들러보더니 한마디로 서울은 볼게 없다고 해서 얼마나 미안했는지.

현대 현대도 좋지만 지금이라도 문화를 보여주기위해서는 우리의 옛것을 그대로 간직해야 할것은 해야만 한다.

우리가 태어났으면 우리도 언젠가는 역사가 되어 없어 진다.

우리 후세들에게 우리는 물려줄게 무엇일까?

간창골 새미를 지나면서 황토벽이 있어서 좋았고 간창골 새미가 지금도 있어서 두레박이 놓여져 있어서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통새미 샘물을 먹어보았으니 간창골 우물물맛은 어떨지 먹어보아야 겠다고 했더니.

김형진 위원장님 말씀 왈 "어 그게 마시면 안돼요?"

"제가 만약에 아프다면 통새미 물을 두번이나 먹어서 그런 줄 아세요?"

통새미 우물 맛은 바다맛이었다.

제가 어땠을까요?

아프지 않았으니 통새미 우물물맛을 드셔보셔도 됩니다.

지금도 통새미 물로 식수를 하고 계시는 분을 제가 찍어왔는데

사진은 다음에 공개합니다.

 

 

 

학교라는 정겨운 글씨입니다. 

 

박경리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육필원고 입니다.

"김약국의 딸들"을 다시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5922

 

   
물망초님 배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