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 극락보전입니다.
극락보전 옆문 신도들이 들어가는 문옆에 걸려있는데 손잡이인것 같은데요.
극락보전 중앙문이 열려진 곳을 바라다 보니 나무가 숭숭 뚫려져 있습니다.
여주 신륵사
허주 김 정 희
여주 신륵사에서 내게 가장 인상에 남은것은 겨울 풍경소리가 바람에 잔잔하게 혹은 세차게 흔들리면서 나오는
소리였습니다.
바람이 강 바람일까?
하늘 바람 일까?
태양이 비추워서 디카에 역광으로 찍어보는 태양이 빛으로 반사되어서 사진이 잘 나올까?
절에서 바람만 찬게 아니라 절 풍광도 그저 그렇게 쓸쓸하고 고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을 바라다보는 절과 바다가 대웅전에서 바라다 보였으면 좋겠다.
그러나 절에가서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년에 많은 절을 가보았지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본 절이 몇년만인지 ---
법주사를 다녀도 신도증이 없어도 주지스님들을 뵈러간다고 하면 되었는데 ---
그 생각도 강물에 띄워버리자.
신륵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좋은것들만 가져가자.
구름이 멈추워서 가려주라고 하는데 하늘이 움직이지 않고 내내 쳐다보고 머물러주는데 겨울 한자락 낙엽과
늘 푸르른 소나무 600백년된 은행나무가 향나무가 대나무가 이렇게 이렇게 푸른데
언제나 부정적인면과 긍정적인 여유만 남기고 가자.
블로그를 맨처음 시작하면서 사진이 필요했다.
어디를 가든지 6기가를 가지고 다니기에 사진을 찬찬하게 많이 찍는다.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이 가져가시라고 그냥 올린다.
기축년 새해를 나보다는 우리가 되어서 살아가고 싶다.
여강에 종이배 빨간 종이배를 띄워서 마음으로 보냈다.
많이 추워서 많이 떨었다.
겨울나무 사이로 신륵사 다층 석탑을 찍어보았다.
여기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울것 같다.
강에 겨울강에 한가로이 떠있는 황포돛배와 석탑과 겨울나무가 상큼하고 여유로워보인다.
신륵사 대장각기비이다.
신륵사 극락보전들어가는 곳이다.
극락보전을 옆에서 찍어보았다.
보수를 하면서 절을 보존시켰으면 한다.
향나무 자태가 아름다웠다.보호수이다.
관음전이다.
범종각
입장료가 \2,000이다.
대나무 사이로 보이는 장독대이다.
다층석탑과 향나무가 극락보전 앞에 있다.
여주 신륵사 겨울 풍경이다.
겨울 바람에 솜사탕처럼 흔들리는 아름다웠던 모습이다.
아직 눈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양달과 응달의 차이라고 해야하나.
천둥오리가 있는 겨울 갈대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멋졌는데 ---
빈배와 강물살이 겨울 바람에 춤을추고 있다.
아기 소나무가 낙엽옷을 입고 바위를 뚫고 자라고 있다.
나무에 난 상처인데 자연이라서 그런지 이것도 아름다웠다.
사람에게도 살아가면서 나름대로의 상처와 아픔이 있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고 자라고 있는 나무에게 오늘도 한수를 배운다.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법 대나무 잎파리가 크다.
그 아래로 보이는 절.
600년된 은행나무에 태양이 빛나고 있다.
어김없는 겨울이다.
자연에서도 이렇게 차곡 채곡 쌓여서 질서를 지키는데 ---
큰스님이 계시는 곳일것 같다.
담장위로 보이는 풍경과 하얀 손잡이에는 세월의 때가 묻어 있다.
담장위에서 드라이 플라워가 되어서 바람에 휘날리던 강아지 풀이 꽃처럼 눈송이 처럼 느껴졌다.
구름에 안겨있는 강아지 풀
강아지 풀이 어느순간 내게 인사를 한다.
하늘 이불이 되어준 구름.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봄을 준비하고 있다.
빼곡히 고개를 내밀고 인사를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너무 빨리 나와서 봄이 오기전에---
다시 환생하면 된단다.
겨울 낙엽과 산사의 기와 돌담.
응달에는 아직 눈이 그대로 있다.
도깨비 방망이 같은 깨비에게 나는 말했다.
사람들에게 좋은 도깨비 방망이로 뚝딱하면서 소원을 잘 들어 줄것같다.
지금은 무엇으로 어떤 용도로 쓰일까?
산타가 저 구멍으로 들어가서 선물을 주려고 하면 선물이 들어갈까?
황토벽에 들어가있는 동그란 세계는 하나인가.
담쟁이가 그려놓은 겨울 작품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여주 신륵사 일주문 앞에 서있는 나무열매인데 ---
하얀나무 이름은 무엇인지 껍질이 벗겨지는 나무 ---
껍질에 편지를 쓰고 싶다.
봉미산 신륵사 일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