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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대학원 대학교 정상옥총장님께 드리는 선물

만년지기 우근 2011. 5. 24. 11:00

 

 

 

 

동방대학원대학교 정상옥총장님께서는 문학박사입니다.

미당 서정주선생님 "동방 신선송"원본을 심혈을 다하셔서

읽어 주시는 모습에 제가 감탄사가 마음에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동방대학원 대학교 정상옥총장님께 드리는 선물

                                                                            우근 김  정  희

 

 

지난 주 금요일 명함이 나왔다.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한다.

심춘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

서울에 언제오시나요.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세요.

만나서 이야기하시지요.

꾸르르라는 제로포인트를 만드시는데 15년의 세월을 바쳤다.

연구개발이라는게 그렇다.

95%를 만들때까지는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제품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할때 나는 꾸르르를 계속 시험해 보았다.

동방대학원대학교가 성북동에 있는 건 알고 있다.

황칠나무로 동방칠계탕이라는 음식점이 성북동에 있다.

황칠나무는 보길도에서 자생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보길도 황칠나무가 맞다고 한다.

동방대학원대학교에는 자연치유학연구소가 있다.

꾸르르를 황칠나무와 접목시키려 한다.

정상옥총장님을 알지 못한다.

동방칠계탕 사장님께 총장님 면담을 요청했다.

13일 오전11시다.

나는 저녁에 자면서 정상옥총장님께 무엇을 선물로 가져갈까.

그래,미당 서정주선생님 "동방신선송"원본을 보여드리고 카피본을 드리고 와야지.

동방대학원대학교에도 선물이 될거야.

택시를 타고 동방대학교를 가자고하니 기사분 아신다고 고개를 끄덕이신다.

9시30분경 도착을 해보니 내가 생각한 동방대학교는 아니고 너무나 아담했다.

구두도 오랫만에 하이힐을 신었다.

걷기를 싫어하는 나는 10시가 안되어서 총장실 문을 두드렸다.

비서분에게 말했다.

김정희입니다.

모르시겠단다.

내 명함을 드리고 나서야 총장님을 뵐 수 있었다.

나는 인사를 하고 서정주선생님"동방신선송"카피 본을 드리고

원본을 보여 드리는데 정상옥총장님 원본을 보시면서 친필원고를 읽으시는데 총장님께 말했다.

총장님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

읽으시는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셨고 흡족해 하셨다.

이걸 동방신보에 내야겠어요.

2011년 동방신문에 원본 그대로 내실려면 칼라복사를 하시면 좋겠어요.

비서분께 원본을 주시면서 칼라복사 2부를 해오라고 하신다.

동방신보사 주간이신 불교문예학과 문학박사 백원기선생님 보시더니 얼굴에 함박꽃이 피어난다.

정상옥총장님 나오면서 인사를 하는데 정말 귀한 자료를 주셔서 고맙다고 악수를 하고

백교수님 연구실로 갔다.

미당 서정주선생님 제자라고 말씀하신다.

차가 나왔다.

백원기교수님께서는 차를 주시면서 미당선생님과 술자리는 없었느냐.

미당선생님 술을 마시자 잡았는데 약속이 잡혀 있어서 3~4시간 이야기를 하다가 왔다고 했다.

아마 술마셨으면 내가 이겼을걸요.

나도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이사장님이신 정년스님이야기도 나왔다.

부산 서대신동에 있는 내원정사도 잘 알고 계셨다.

나는 경희대 철학을 전공했고 부전공으로 국문학을 했다.

황순원선생님 친필도 있으면 좋았을 걸.

백원기선생님께 미당선생님 친필이 있으시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저으신다.

나도 글을 쓰면서 종이에 쓰는것과 블로그로 쓰는게 다르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날마다 일기와 업무일지를 다시 쓸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전교수님께 전화가 왔다.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신다.

동방칠계탕으로 왔다. 

 

 

 

 

 

 

꾸르르 제로포인트 사업은 동방대학원대학교 산업협력단 교수님들과 진행시키기로하고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전교수님,사모님,나 셋이서 점심을 먹으면서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한림원 정길생원장님과 아침에 통화를 했다고 했다.

나는 정길생선생님과는 인연이 깊다.

같이 목표를 세우고 하면 성공한다.

전교수님께서도 사모님께서도 연말이 가기전에 한번 자리를 만들자고 하신다.

오늘같은 날만 계속되기를 ---.

유럽에 계신 선생님께서 나를 위해 화살기도를 얼마나 해주시는지 알겠다.

그분 뿐이겠는가.

고창에 계시는 임광자선생님께서도 늘 기도해 주신다.

 

작년 힘들때 나에게 두분은 엄마같은 따뜻한 사랑을 주셨다.

 

황칠나무와 꾸르르로 동방대학원대학교랑은 협력해서 

세계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백원기교수님 글은 다음에 쓰기로 한다.

 

 

 

 

 

동방대학원 대학교 불교문예학과 백원기교수님입니다.

따스한  대홍포차로 겨울이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