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채 꽃이라는 꽃이름과 꽃이 너무나 닮았지요?
꽃잎은 6개이고 3개의 꽃술이 너무나 화려하게 아름답다.
암술 봉우리도 3갈래다.
현란한 범을 보는 듯 충만하게 피어나 멋진 화려함을 맘껏 뽐내고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치마색깔 이걸보고 무늬를 했을까?
자연을 보면서 느끼는 현란한 유혹을 본다.
씨방위로 보이는 까만 꽃.
말려져서 말라있다.
범부채 꽃은 말려가면서 스스로 씨를 퍼트린다고 한다.
벌과 나비는 무얼하기에 이렇게 스스로 말려져가면서 씨앗을 퍼트려야만 했는지 ---.
피어있는 범부채꽃과 씨방을 만들고 있는 비비꼬여있는 것과 까맣게 변한 꽃이 선명하게 보인다.
자연에서 살아남기위해 씨를 퍼트리기위해 식물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
한민족인 우리 젊은 부부들도 2세를 위해서 조상으로 살아 남기 위해서 아이들을 많이 낳았으면 한다.
범부채꽃이 어디에서 부터 나왔는지 멀리서 찍어보았다.
난보다는 하얀색이 나는 녹색이라는 표현이 맞다.
국화보다 더 위로 꽃을 피우기 위해서 긴긴 목을 드러냈다.
정말 화려한 현호색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디카로 사진을 찍으면서 가슴이 뛰는 걸 느꼈다.
범부채 꽃 화려함은 청춘시절로 나를 다시 꿈꾸게 했다.
혹, 혹시나 나에게도 이런 시간이 다시 다가올까?
문묘에 범부채꽃 피었어요
허주 김 정 희
서울문묘를 무엇으로 만들까?
나는 늘 생각하며 걸어다니고 있다.
무궁화 꽃 축제를 하고 있다고 말하니 무궁화 꽃 축제 몇그루나 있다고
그걸로 축제를?
무궁화꽃 축제는 아무곳에도 없어서 제가 축제위원장으로 축제를 하고 있어요.
무궁화 꽃 축제하는 곳있어?
어딘데요.
무궁화 꽃 전시를 하면서 해.
그건 전시지요.
축제는 아니잖아요.
제가 말하는 축제란 서울문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요.
축제기간에 무궁화꽃을 날마다 돌아다니면서 보고 찍고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런데??? 오늘은 범부채 꽃이 나를 반긴다.
범부채꽃은 정말 귀하다라고 알고 있다.
범부채꽃이 씨앗을 맺고 있고 그리고 피어 나려고 한다.
디카로 보니 범이 그려진다.
서울 문묘에 범부채꽃은 정록청 옆에 피어있다.
디카를 들고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건.
신동수소장님과 나다.
같은 날 법부채 꽃사진을 찍었다.
신소장님 나에게 컴으로 보여 주시며 묻는다.
"이 꽃 이름 아세요?"
"범부채꽃이요. 저도 찍었는데요."
서울에서 문묘만한 자연이 있을까?
자라나는 풀도 웬만하면 그대로 놔두었으면 한다.
할머니 한분이 나를 오라고 하신다.
명륜당 앞에 나있는 풀을 긴 못으로 뿌리까지 다 뽑았는데
비가 내리고나서 보니 역시 그대로는 아니지만 언제 나와서 컸는지 안녕하고 웃는다.
할머니 이건 잔디 같잖아요.
얼마나 예뻐요.
야생초 편지가 생각난다.
범부채꽃 보고 싶으시면 서울문묘에 오세요.
범부채꽃 자세히 들여다보니 열매 맺은 다음까지 까맣게된 꽃이 말려져서 그대로 붙어 있다.
신소장님께서는 네이버에서 찾으신 범부채 꽃을 보여주신다.
그걸보면서 나는 말했다.
저도 범부채꽃 글을 쓸겁니다.
신소장님 현재 컴스킨이 범부채 꽃이다.
멋드러지게 피어있는 범부채꽃을 보면서 나는 다시 웃었다.
범부채를 다음에서 검색해 보았다.
범부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범부채 |
Belamcanda chinensis |
생물 분류 |
|
학명 |
Belamcanda chinensis (L.) DC. |
범부채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로 학명은 Belamcanda chinensis이다. 사간(射干)이라고도 한다.
[편집] 분포
한국·인도·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편집] 특징
높이는 50-100cm이며, 부리 줄기가 옆으로 뻗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줄기 밑부분에서 2열로 어긋나며 다소 편평하고 길이 30-50cm, 너비 2-4cm로 끝이 뾰족하다.
잎의 빛갈은 백색을 띤 녹색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이 5-6cm이고,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달려 있어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6개로 황적색 바탕에 암적색 반점이 있다.
꽃자루는 하부에는 4-5개의 포(苞)가 있는데, 포는 길이 1cm 정도의 난형이며 막질이다.
수술은 3개이며 실 모양이다.
[편집] 이용
열매는 삭과로 길이 3cm 정도의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종자는 검은색이고 광택이 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줄기는 소염·진해·편도·폐렴·해열·각기 등의 약재로 쓴다.
출처: 위키백과
범부채 [blackberry lily]
leopard lily라고도 함.
붓꽃과(―科 I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는 짧게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위로 곧추서서 키가 1m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披針形)으로 어긋나고, 줄기 양쪽으로 편평하게 2줄로 달린다.
7~8월에 황적색의 꽃이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모여 피고 6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으로 되어 있으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흔히 관상용으로 뜰에 널리 심으며, 배수가 잘 되고 모래가 섞인 점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도 꽤 견디나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캔 뿌리줄기에서 잔뿌리를 제거한 뒤 그늘에 말린 것을 사간(射干)이라 하는데,
특이한 향기와 매운 맛을 지닌다.
한방에서는 이를 해독제, 통경제, 완하제, 편도선염 또는 부종 치료에 사용한다.
담황색의 더 작은 꽃이 피는 벨람칸다 플라벨라타( B. flabellata)는 같은 속에 속하며
동아시아가 원산인 또 다른 관상식물이다.
출처: 브리태니커
다음날 찍은 사진이다.
범부채꽃이 하루만 피어서 그럴까?
다른 꽃들도 피어난다.
일부러 뒷모습을 찍어보았다.
개미 한마리가 범부채 꽃속에서 놀고 있다.
정말 화려함을 나는 보았다
화려함에 취할 수 있는 시간
범부채 꽃에 취해서 하루가 간다
살아간다는 건
날마다 화려한 잔치인지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알지만 어쩌면 자신만 모르는 건 아닐까
보이는 대로 그대로가 아름답다
어리면 어린대로 늙으면 하얀머리 그대로가 좋다
살아간다는 건
사라진다는 거다
단 한번도 같은 내가 없다
그걸 아는가
그걸 알아야 한다
날마다 날마다 다른 나와 나는 만난다
날마다 날마다 새로운 나와 나는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