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먼저 간 그대는 지금
우근 김 정 희
먼저 간 그대는
어디에 있는지
동사무소에서는 아직 살아 있는지
묻는다
서울 문묘에서 날마다 범부채 꽃
피고 지면 눈 인사하면서
웃고 또 웃었다
오늘은 그대에게
까치 부부를 보여주고 싶다
법원에 가는 사람들
사연도 많겠지만
내 사연은 어디 작은가
그래도 살아보자
그래서 살고보자
아픈 사연 한숨이 저절로 나오고
하늘이 알고 있으니
땅이 보고 있으니
하며
살아보자
살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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